닭고기값, 노계도태가 최대변수
닭고기값, 노계도태가 최대변수
  • 손원진 기자
  • 승인 2007.11.05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육·도계수수 늘어 이달까지 약세 계속

11월 육계 평균 가격은 월초 일시적인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사육수수와 도계수수 증가에 따라 10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계 도태가 지속될 경우 11월 육계 가격은 전망치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발표한 11월 육계관측.

▶사육수수=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10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4천2백4만수로 추정된다.

11월 사육수수는 병아리 생산수수가 증가하여 지난해보다 4.2%, 10월보다는 10.5% 각각 증가한 5천6백49만수로 전망된다.

11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 또한 지난해보다 높아, 12월 사육수수도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9월 입식된 종계수수는 4백82만수로 전년 동기간보다 13.2% 늘었다.

11월 이후 내년 3월까지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지속적인 사육수수 증가가 예상된다.

▶닭고기 공급=10월14일 현재 냉동 닭고기 비축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14만수로 조사됐다. 9월 도계수수는 지난해보다 6.9% 줄었고, 이중 삼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11.9%로 지난해(13.4%)보다 낮아졌다.

사육수수 증가로 10월 도계수수는 전년보다 8.1% 많은 4천7백2만수로 추정된다. 11월 도계수수도 전년 동기보다는 7.8%, 전월보다는 2.3% 증가한 4천8백11만수로 전망된다.

닭고기 공급 과잉으로 국내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낮아 1∼9월 닭고기 수입량은 4만4천3백58톤으로 지난해 동기간(5만6천7백43톤)보다 20.4%나 적었다.

▶산지가격 전망=늦더위로 인한 11월 초순 일시적인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비해 도계수수와 닭고기 비축량이 줄지 않아, 11월 육계 가격은 10월과 비슷한 9백∼1천1백원대로 전망된다.

종계 도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11월 육계 가격은 전망치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수도 있다.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연말 닭고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12월 육계 가격은 11월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