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박피·세절·세척 ‘기계화’

농업공학연-풀잎농산 가공시스템 공동 개발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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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껍질을 벗기고, 길이 방향으로 절단하여 냉수로 세척하는 도라지 가공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도라지 박피작업의 경우 작업자가 칼을 이용, 껍질을 긁어내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박피된 도라지를 쪼개는 세절 역시 인력작업에 의존하는 등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풀잎농산과 공동으로 도라지 가공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원료 도라지를 공급해주면 도라지가 회전하면서 고압의 물 분사에 의해 박피가 이루어지고, 세절부에서 도라지를 길이방향으로 균일하게 세절해 세절이 끝난 도라지는 깨끗한 냉수로 자동 세척되어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이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하루에 3백㎏ 이상을 박피, 세절 및 세척할 수 있어 인력에 비해 약 10배 능률적으로 고품질의 도라지 가공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새로 개발된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경기도 이천 백사면 소재 도라지작목반의 도라지 전용 가공시설에 설치되어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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