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위,병해 강한 화단용 나리 육성

‘리틀그린스타’, ‘오렌지링스타’, ‘아리아’ 개발

  • 입력 2011.02.21 10:42
  • 기자명 김황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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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우수한 환경적응성을 보이는 나리(백합) 신품종 ‘리틀그린스타’, ‘오렌지링스타’, ‘아리아’를 개발하고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했다.

이번에 육성된 품종들은 1999년부터 2001년에 교배되어 얻어진 많은 종자를 발아시켜 구근을 키운 후 꽃을 피워 3번의 특성검정과 품평회를 통해 2010년 최종 선발된 우수한 품종이다.

겨울 추위와 병해에 강하고 키가 작아서 화단용으로 적합한 ‘리틀그린스타’는 연한 그린 색이면서 키가 굉장히 작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렌지링스타’는 오렌색으로 꽃 안쪽에 원형의 띠를 보이는 아름다운 꽃으로 번식률이 높고 잎마름병과 여름 장마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또한 꽃꽂이용으로 노란꽃색이 선명하고 컵모양인 ‘아리아’ 품종도 개발됐는데 구근 증식력도 양호하고 꽃색이나 형태가 기존 수입품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절화용으로 개발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품종은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심사를 위한 신품종보호출원을 신청, 완료됐으며 금년 재배심사를 거쳐 2012년 최종 신품종으로 등록되게 되면 농가 보급을 위해 대량 증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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