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백여 농민에 도우미 지원
농림부 상반기 분석 결과
지난해 82시군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영농도우미사업’을 통해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모두 2천4백78명의 사고농업인이 지원을 받았다고 농림부가 최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영농도우미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1천7백3명, 여성 7백75명이 영농도우미를 활용했으며, 작목별로는 ▷논벼가 7백6명(28.5%)으로 가장 높고 ▷과수 5백39명(21.8%) ▷채소 4백93명(19.9%) ▷특용 2백34명(9.4%)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농작업사고 1천6백50명(66.6%) ▷교통사고 5백57명(22.5%) ▷일반상해사고 2백71명(10.9%)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백40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856명(34.6%), 40대 578명(23.3%), 30대 91명(3.7%)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백54명, 경북 4백49명, 경남 3백47명, 충남 3백6명 등의 순이었으며, 시군별로는 전남 순천시 104명, 경북 김천시 81명, 전남 나주시 75명, 경북 밀양 68명 등 이용실적이 30명 이상인 시군이 26곳이었다.
농림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농촌과 도시근교의 유휴인력을 영농활동 지원인력 체계로 활용하는 것으로, 영농도우미는 농지소유규모 5만 평방미터 미만 농가의 69세 이하 농업인으로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농작업을 대신해 주는 제도다.
영농도우미의 신청은 교통·농작업·재해사고 등 뜻밖의 사고로 전치 2주 이상의 상해진단을 받은 경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