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대란 해결, 대북쌀 지원

경남 쌀나눔 한마당 열려
농산물 직거래 장터, 토종씨앗 한마당도 한자리에

  • 입력 2010.11.22 15:44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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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대북쌀지원 경남운동본부,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은 지난 16일 오전11시에 경남도청 광장에서 ‘쌀대란 해결, 대북쌀지원 경남 쌀나눔 한마당’을 진행했다.

남쪽의 남아도는 쌀문제와 북쪽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민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대북쌀지원을 하자는 취지로 농민단체에서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모금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박민웅 경남운동본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쌀값이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데, 쌀 재고를 줄이지 않는 한 농민들은 ‘적자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다”면서 “반면 북한은 거듭되는 폭우 탓에 식량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북쪽으로 쌀을 보내는 것은 남쪽 농민과 남북문제를 푸는 데, 모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경남본부는 12월까지 민간기금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3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도청직원, 경찰청직원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소고기국밥, 쌀국수, 떡, 전 등을 나눠먹고 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즉석도정 쌀판매, 여성농민 우리텃밭 직거래 장터, 토종씨앗 전시 및 토종모종판 나누기, 북녘물품 판매도 진행됐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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