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1만포기 김장행사 열어

복지관·양로원·고아원 등에 무상공급

  • 입력 2010.11.15 11:07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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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대아청과(주)는 국내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서민들을 위해 ‘나누는 情,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2010년에도 실시했다.

대아청과(주) 직원으로 구성된 묵담회와 인근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0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 대아청과(주) 직원들로 구성된 묵담회 회원들이 10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이 지역 복지관, 양로원, 고아원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올해 8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첫해 2천500포기를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지원물량을 늘려왔으며, 올해 배추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산지유통인연합회 회원들의 지원을 추가로 받아 지난해에 비해 3천포기 늘린 1만포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명희 대아청과(주) 상무이사(현 묵담회 회장)는 “배추값 상승과 일반 양념채소류 상승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예년에 비해 더욱 늘어난 김장김치를 나눠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김장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만포기는 서울시 송파구, 강동구의 복지관, 양로원, 고아원 등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공급됐다.

한편 2002년 결성된 묵담회는 대아청과(주) 임직원과 관련 유통인, 일반회원 약 500여명이 활동중이며, 김장행사 이외에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 노숙자 무료급식, 독거노인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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