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으로 우리쌀 지킨다

4일 포천서, 자연순환농업 순회교육 열려

  • 입력 2010.11.08 09:02
  • 기자명 박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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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자연순환농업 순회교육이 열렸다.
강의에 앞서 포천축협 이한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자연순환농업은 지렁이가 사는 땅을 만드는 것”이라며 “농약과 화학비료만 사용한 땅에서는 지렁이가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가축분뇨 자원화시설과 퇴·액비 생산에 관한 영상교육을 실시했다. 이 영상에는 축산분뇨의 이용에 관한 공동자원화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됐다.

충남 당진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축산기술팀장은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가축분뇨 퇴 액비 이용기술’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FTA를 이겨내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연순환농업을 해야 한다”며 우리쌀이 시장개방에서 이겨 내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 안전성증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의 자연순환농업과 식량주권에 관한 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도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자연순환농업에 정책적 지원과 경종농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많은 경종농가들이 퇴 액비를 사용함으로써 밥맛이 좋아지고 생산량이 늘었으며 이러한 쌀에는 수매가격보다 1kg당 20~30원 더받는 고품질쌀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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