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기념행사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쌀버거 11,100인분 나눔행사, 2010 한우문화공모전 당선작 전시, 한우고기 직거래 할인판매 및 시식 등이 진행됐다.
그밖에도 한우장사 팔씨름 대회, 한우홍보대사 이효리 팬사인회, 떡갈비‧불고기 요리 시식 등,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KBS ‘6시 내고향’, ‘생생정보통’ 프로그램과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방송됐다.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11월 1일은 1이 세 번 겹치는 날인데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이 날을 한우의 날로 지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11월은 농사를 마무리하고 휴식에 들어가는 시기로, 한우에게 휴식을 주는 의미이자 천지인 사상(1+1+1)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서울 외에도 수원, 춘천, 청주, 대전, 전주, 나주, 대구, 창원, 제주 등 전국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하나로마트 등 전국 275개 대형유통업체에서는 한우고기를 20% 할인판매한다. <김황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