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햇살, 오대쌀 “밥맛 최고”

해남·철원군 국회의사당서 첫 생방송 홈쇼핑 판매

  • 입력 2007.10.29 06:30
  • 기자명 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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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국회 분수대 앞 광장에서는 ‘농촌에 희망을 선물합시다’라는 제목 아래 국회와 해남군, 안동시, 철원군이 주최하고 농림부와 (주)농수산홈쇼핑이 후원하는 ‘우리농산물 애용과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해남군과 철원군 농악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해남 옥천농협 윤경하 조합장은 “8만여 해남군민의 정성을 담은 ‘땅끝햇살’은 반드시 주문접수 후 도정한다”면서, “해남은 ‘땅끝마을’이라 불리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첫 출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정호조 철원군수는 “철원오대쌀은 소비자단체협의회 선정 우수브랜드로 4개 농협에서 1천1백억원에 가까운 쌀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철원 오대살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우리농산물 애용과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에서 정화균 해남부군수, 정호조 철원군수, 채일병 의원, 권오을 농해수위 위원장, 박세환 의원,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 회장, 권은오 농림부국장, 도상철 농수산홈쇼핑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등이 한반도 모양의 쌀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철원 동성농협 박종용 전무는 “올해 8, 9월에 쌀 14톤을 미국에 수출했다”면서 “쌀값이 하락 추세이지만 생산자를 위해 판매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된 품목은 땅끝햇살(해남군), 안동사과(안동군), 철원오대쌀(철원군)이며, 당일 ARS주문에 한해 가격을 할인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농산물 시식회와 함께 한반도 모형의 쌀케이크를 참석자들이 자르는 기념식도 열렸다.

기념식에는 권오을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박세환 의원, 채일병 의원, 정호조 철원군수, 정화균 해남부군수, 권은오 농림부국장, 도상철 농수산홈쇼핑 대표이사,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우리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신뢰도를 확보,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1시간에 걸친 특별생방송 중 ‘땅끝햇살’이 1억4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방송을 진행한 (주)농수산홈쇼핑은 우리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을 위한 방송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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