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2일 검역원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호주의 동물용의약품 관리체계’라는 주제로 해외과학자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호주의 ‘농약 및 동물약품 관리청(APVMA)’의 Martin Holmes 박사가 연사로 나서 동물약품 등록체계, 허가요건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공동 연사로 참석한 Peter Holsworth 박사(호주 동물약품연합회 회장)는 최근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 동물약품 기술조정위원회(VICH)의 활동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내 도입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수의사 처방제도와 관련, 호주의 운용체계와 관리실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병행돼 향후 관련 제도추진에 실용적인 모델로서 활용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