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특허 조기 이전”

검역원, 생산업체 대상 설명회 열어

  • 입력 2007.10.29 06:1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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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2일 동물용의약품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검역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검역원이 최근 특허출원·등록한 기술 50건 중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추천기술 27건을 선정, 구두발표(18건)와 포스터 발표(9건)로 진행됐다.

▲ 동물의약품 특허 조기 이전을 위한 생산업체 대상 설명회가 검역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동물용의약품개발·생산 관련자와 사료생산업체 담당자 등 총50여명의 산업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내용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져 검역원 특허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특허기술중 천연물질을 이용한 면역증강물질 및 대체치료제의 개발은 최근 들어 항생제 내성문제로 위축될 수 있는 축산업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발명자인 김종만 박사팀(세균과)은 최근 연구를 통해 천연물질중 19종의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하여 특허출원한 바 있다.

최근 검역원은 관련 산업체들과 특허기술의 사용계약(통상실시권)체결에 따른 기술료 징수액이 매년 7천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문일 원장은 “산업체에서 막대한 연구개발비용을 들이지 않고 국가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화한다면 국내 산업체의 경쟁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검역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성과가 축산현장에 이용될 수 있도록 개발기술을 실용화 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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