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귀농대학에서 펼쳐질 ‘귀농의 꿈’

입학생 100명 참가, 15주간 ‘열공’ 다짐

  • 입력 2010.08.18 11:24
  • 기자명 김황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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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건강 100세를 향한 100명의 100시간 학습 ‘귀농학습’ 프로젝트가 출발했다.

지난 1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엘리트 귀농대학’ 입학식과 출범식이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입학생 100여명과 농진청·농업계·학계 관계자, 귀농교육 수료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입학생 선서를 비롯해 출범 선포식으로 타임캡슐 이벤트가 진행되고, 농업과학기술 등 사진 전시도 부대행사로 이루어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4.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으며, 평균연령은 51세, 남녀 비율은 5.7:1로 나타났다. 거주지는 서울·경기 지역이 전체의 88%이며 귀농희망지역은 강원·경기·충북이 많았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또한 농진청은 “이번 교육생 모집에서 전 과목 정원이 조기 마감되기도 해 귀농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입학식을 가진 엘리트 귀농대학 학생들은 이제 특작, 과수, 채소, 가공창업 등 분야에서 11월 19일까지 15주간 배움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날 입학식에서 김재수 청장은 “귀농교육에 참여하려는 열망이 기업인, 언론인, 교육인 등 각계각층으로 번지고 있다”며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 교육을 받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농진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부터 엘리트귀농대학 사업을 확대해 10캠퍼스×100명×10년간 1만명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체계화”할 계획을 밝혔다.            

<김황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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