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쌀사랑 범 국민대회 개최

홍준근 회장 “4대강사업 조기 완공으로 쌀값안정 도모”
홍준표 농어촌공사 사장 “남북협력 통해 대북지원 모색해야”

  • 입력 2010.08.15 08:32
  • 기자명 진홍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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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회장 홍준근) 주최 ‘쌀사랑 범국민대회’가 ‘쌀은 희망이다’란 주제로 13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 일원에서 쌀전업농 전국회원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승규 농림부 제1차관,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김성회 화성국회의원., 윤진식 충북충주 국회의원, 김낙성 충남당진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전혜경원장, 한상헌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이사장, 농협중앙회 임원 및 농업분야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인사에 나선 홍준근 쌀전업농 중앙회 회장은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내외적으로는 국제적 곡물값 폭등과 가뭄 화재의 재앙으로 곡물시장의 안정을 찾을수가 없다. 선진국과의 품질경쟁 후진국의 가격경쟁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쌀의 경쟁력을 위해 쌀값 하락의 주범인 재고미를 일시 수매하는 방법으로 쌀값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쌀재배 면적의 10%를 농업 영농법인을 구성하여 경쟁력을 키우겠다. 쌀 보관을 위한 저장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4대강 사업의 조기 완공을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민승규 제1차관은 “정부도 농민의 현실과 쌀문제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줄탁동시 정신으로 농민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쌀소비를 위한 대안으로 대안식품 떡, 쌀과자, 국수, 막걸리등 소비를 촉진할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학교,기업, 군부대 단체 급식을 통해 소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북식량 지원을 통해 재고미를 줄이려고 하나 어려움이 많이있어 경기도가 옥수수를 지원한다. 쌀수출을 통해 재고미 관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문표 농어촌 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전업농은 농어촌 공사와 형제다. 농업은 순간의 관심이 아닌 영원한 관심으로 지켜봐야 한다. 쌀이 동물 사료로 사용되는 현실에 매우 개탄 스럽지 않을 수 없다. 쌀소비 촉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 식량 자급율이 26.5%에 불과하다. 식량 자급에 대한 관심과 제도가 없으면 식량대란에 직면할수 있어 식량의 무기화에 당할수 밖에 없다. 고품질  친환경을 통한 기능성 쌀 생산을 늘려서 경쟁력 강화를 시켜야 할것이다. 막걸리용 쌀을 제도적으로 늘려서 쌀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협력을 통해 대북지원을 모색해야 하며 일각의 농지형질 변경으로 식량을 조정한다는 발상에 개탄 스러움과 우려를 금할수 없다. 소비를 위해 유엔을 통해 개도국및 후진국에 지원을 모색하였으나 WTO 규정에 위배되어 그또한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WTO규정이 하루 빨리 바뀌어서 쌀지원의 길이 열렸으면 좋겠고, 또한 우리 나라가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쌀전업농 중앙회와 서울 지화철 노조와 쌀소비 촉진을 위한 운동본부등 3개 기관과 쌀소비 촉진을 위한 MOU 협약에 따른 감사패 전달식도 거행 되었다.

화성시 쌀 전업농 부회장 김용민씨를 비롯한 10명이 쌀 전업농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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