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연합-농단협 손잡고 한중 FTA 막는다
농민연합-농단협 손잡고 한중 FTA 막는다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0.07.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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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이 한중 FTA를 막기 위해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준동)와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열린 농민연합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대표자회의에 올라온 한중 FTA 농업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에서 윤요근 상임대표는 “이준동 농단협 회장과 개별적으로 만나 한중 FTA에 대한 저지 투쟁을 공조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며 농단협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는 한중 FTA의 피해가 과채류, 과일, 엽채류 등으로 집중돼 있어 품목단체로 구성된 농단협이 적극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우리는 한칠레, 한미 FTA 등에서 이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연대한 경험이 있어 대책위 구성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FTA에 대해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이번에는 죽기살기로 달려들어야 막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쟁을 제안했다. 임재봉 가톨릭농민회 회장도 “따로 갈라져서는 안 된다”며 공조를 강조했으며, 윤 대표도 “한미 FTA 이상의 대책을 세워야 하며 (농단협과)함께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최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 생산자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친환경무상급식 실행에 대한 개입력을 높이고 지역에서는 생산자 조직사업을 원활하게 추진시켜 농민단체간의 갈등을 최소화해 연대연합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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