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상토 자동으로 담는다

분 상토충전장치 개발, 현장평가회 열어

  • 입력 2007.10.22 10:4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분화 재배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상토를 혼합하여 화분에 넣어 주는 작업을 자동화한 ‘분 상토충전장치’〈사진〉를 개발, 지난 10월 17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에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가 개발한 '분 상토충전장치'

농업공학연구소가 이 장치를 개발한 것은 지금까지 분에 상토를 넣어 주는 작업을 대부분 인력으로 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일시에 많은 양의 화분에 상토를 넣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계화가 크게 요구돼 왔기 때문이다.

농업공학연구소는 이에 따라 베고니아, 안스리움, 칼랑코에 등 단기간에 재배하여 출하하는 관엽류 및 분화류 재배농가에서 이용하기 쉽도록 경질분(이색포트) 전용의 상토충전기를 개발했으며, 분을 공급하면 자동으로 상토를 혼합하여 분에 넣어 주도록 작업공정을 단순화했다.

이 상토충전장치는 분에 넣어 주는 상토의 양을 필요에 따라 화분 크기의 80%에서 100%까지 조절하여 넣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경 100mm에서 140mm의 범위에 있는 다양한 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토충전장치는 한 시간에 1천5백개 분에 상토를 혼합하여 넣어 줄 수 있어 기존의 인력작업보다 약 9배 능률적이고, 소요 비용도 43% 절감된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