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농민들이 현재 쌀값폭락 사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쌀지원 법제화와 즉각적인 대북 쌀지원 재개를 요구하며 ‘통일쌀 보내기 협약식’을 지난달 30일 충남도청 앞에서 진행했다.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의장 강사용)과 농활대 학생들은 ‘민족에게 평화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내걸고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은 금강산·개성관광을 중단시키고, 수입개방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농민들의 마지막 탈출구인 통일농업마저 말살 하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2010년 현재 쌀 재고량은 14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적정 비축량은 72만 톤으로 현 재고량이 적정 재고량의 2배에 이르고 있어 쌀값을 최근 5년 사이 최저가격으로 떨어뜨려, 그 피해를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