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영북농협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약방제에 어려움이 많아 올해부터 방제작업을 대행한다. 영북농협은(조합장 이상용) 농민의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용 조합장은 영북면의 수도작 416ha를 대상으로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하며, 탑제차량을 포함한 친환경 광역살포기 구입비용으로 1억8천820만원의 사업비 중 60%를 시에서 보조 받았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효과를 높여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농업인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과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따른 신뢰구축에 있다”고 말다.
또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방제기를 임대해 방역 활동했다”며 “이제부터는 전염병이 발생하면 축산농을 위한 신속한 방역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영북농협은 현재 농가로부터 공동살포에 참여할 농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공동방제작업을 할 방제단과 운영을 책임질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6월 3일부터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