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생기, 백혈병환우와 나눠

국립용현자연휴양림 행사 열어

  • 입력 2007.10.21 16:48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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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용현자연휴양림은 지난 20일 ‘2007 이화백혈병후원회와 함께하는 가을 숲 체험 행사’를 가졌다.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임파종, 다발성골수암등 각종 혈액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숲길 걷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숲해설도 곁들여졌다.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소재 국립자연휴양관림소 용현자연휴양림이 지난 20일 '2007 이화백혈병 후원회와 함께하는 가을 숲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자연휴양림을 접해보지 못한 환우들은 숲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숲속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치유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 행사를 추진한 용현자연휴양림팀 관계자는 “숲은 사람에게 활력을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이웃”이라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몸이 아픈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 병마와 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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