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자금 대출은행 확대
창업농지원 등 5개사업 추가
농림부는 주로 농협을 통해 대출하던 농업정책자금중 창업농지원, 신규후계농지원, 후계농추가지원, 농기계사후관리,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5개 사업자금의 대출기관을 내년부터 시중은행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자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농업인 등은 농협 이외에도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 대출금의 거래은행 변경도 가능해 진다.
농림부는 그 동안 농업정책자금 취급은행 확대를 추진, ‘04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축발기금의 모든 융자사업과 RPC운영자금, 농기계구입자금 등의 취급은행을 개방했으며, 작년말 현재 8개 은행의 대출잔액은 1천1백70억원이다.
농림부는 9월중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농업정책자금 취급 희망은행을 모집하며, 이에 응한 시중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신청서 접수 및 약정을 체결한 후 자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농업정책자금을 취급하게 된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