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저수지, 배수장,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 재난발생대비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 13,176개소의 수리시설물을 보유하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는 물론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제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이번훈련의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행정기관 21개, 지방자치단체 2백46개, 공공기관ㆍ단체 1백31개가 참여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재난대응역량 강화,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적 재난대응훈련실시, 신속한 초동대응 실현, 대형재난사례 훈련을 통한 재난안전능력 보강 등의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 무안 감돈저수지 제방붕괴 및 대전 서구 방동저수지 제체균열을 가상해 실시한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지역본부별 재난관리시스템을 점검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자체 재난대응 역량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대응 실현으로 재난대응시간 10%단축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