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체공장 문전 수유단계 세균수 1A등급 원유 공급

낙농진흥회 시범사업결과 가능성 확인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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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유업체와 집유조합의 유기적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유업체 공장문전 수유단계에서 벌크유 상태로 세균수 1A등급 원유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진흥회가 이같은 체계를 갖춘 것은 그동안 진흥회가 공급하는 원유의 경우 목장단위 세균수 성적은 1A등급이지만, 유업체 공장에 공급할 때 벌크차량 단위의 유질이 낮아진다는 유업체의 불만이 있어 왔기 때문이라는 것.

진흥회는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기간을 정하고 일부 집유조합을 대상으로 해법 모색을 추진, 벌크단위 세균수 1A등급 원유공급 체계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범사업 실시 결과, 기존 수요자별 원유 공급선인 집유노선의 변경 없이 공장문전도 벌크차량 단위의 원유검사 성적 기준으로 세균수 1A등급인 원유량이 시범사업 실시전과 비교하여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원유수요자가 매일 차량단위 검사성적을 해당조합에 즉시 통보하여 유질 저하의 원인을 규명, 조합과 유업체의 협력 하에 이루어졌다고 진흥회는 강조했다.

낙농진흥회는 이러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원유수요자가 요청한 세균수 1A등급 원유공급사업을 개시키로 하고, 지난 1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관련 업체와 집유조합(당진낙협, 충북낙협, 전남낙협, 경북대구낙협) 간에 ‘원유의 위생등급(세균수1A등급)별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최상급의 원유를 공급하고, 수요자에게는 고품질의 원료유를 공급하며 집유조합)에게는 원료유 판매경쟁력과 소득증대를 유도하는 1거3득 이상의 효과를 거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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