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소비 대중화 선언

매운맛 줄이고, 비타민C 함량 높인 품종 개발-농우바이오 ‘롱그린맛 풋고추’

  • 입력 2007.10.15 11:1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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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내는 물질인 ‘캡사이신’이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 강한 매운맛은 풋고추 소비를 떨어뜨리는 주원인중 하나다.

농우바이오는 이에 따라 몸에 좋은 풋고추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캡사이신 함량을 줄이는 대신 비타민C의 함량을 높여 매운맛이 거의 없는 ‘롱그린맛 풋고추’(일명: 비타 380 과일맛 풋고추) 품종을 최근 개발, 풋고추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이번에 개발 보급하는 ‘롱그린맛 풋고추’는 조생계로서 마디가 짧고 초장이 크지 않으며 내한성이 강해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라는 것.

▲ 농우바이오가 개발, 보급하는 '롱그린 맛 풋고추'가 달려 있는 모습

특히 조기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장이 긴 재배적인 장점과 함께 품질 적인 면에서도 매운맛이 약하고 과육이 얇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해 누구나 손쉽게 한 입 크게 베어 물 수 있는 풋고추 품종이라는 것이다.

‘롱그린맛풋 고추’는 채소, 과일류 100g당 비타민C 함유량 비교에 있어서도 오렌지의 2배, 토마토의 8배가 되는 90mg이상에 버금가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WHO(세계보건기구)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약 60mg으로 봤을 때 롱그린맛 풋고추 2개면 충분하게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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