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생 의원모임 6년 연속 ‘우수’

입법발의,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 펼쳐
국회사무처 의원연구단체 심의위, 선정

  • 입력 2010.03.02 11:56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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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 김영진, 이인기)이 지난달 26일 2009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상을 수상해 17대에 이어 6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타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의원연구단체상은 국회 사무처 의원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국회의원연구단체는 관심분야가 같은 국회의원들이 소속정당을 초월해 구성하는 모임으로,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었고, 2010년 2월 현재 국회 사무처에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모두 60개이며, 이 중 강기갑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004년에 창립된 이래 현재 모두 38명의 국회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은 17대 국회 내내 소외되고 외면 받아온 우리 농어업 농산어촌 농림어업인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내고, 그 가치와 역할을 올바로 자리매김하는 활동을 여러 농어민 단체들과 연대하여 펼쳐온데 이어 18대 국회 들어서도 우리 농어업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 국민의 농어업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쌀 재협상과 DDA협상, 2006년과 2007년엔 한미 FTA협상, 한EU FTA협상 등 농어업 관련 최대 고비마다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전시회, 농수산물나누기, 직판장 행사 등을 펼쳐왔고, 더 나아가 도농간의 생활수준 격차를 줄여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18대 국회 첫해인 2008년에도 굴욕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실태를 폭로하는가 하면, 원산지표시제 강화, 이력추적제 도입, 우리 한우 우수성 전시회 개최 등의 활동을 했고, 2009년에도 농어업 회생을 위해 91건의 법률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13회에 걸친 토론회 개최, ‘워낭소리’ 영화상영, 곤충자원 체험전시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강기갑 의원은 우수 연구단체 수상소식에 “사실 18대 국회 들어 MB정부의 사회를 거꾸로 돌리는 악법들 때문에 연구 활동에만 전념하기 힘든 여건이었다”며 “이러한 가운데 농어업 회생 국회의원모임이 17대 4년을 이어 18대 들어서도 2년 연속 성실히 연구하고 입법 활동을 펼쳐온 것을 평가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38명)
강기갑, 강창일, 김낙성, 김동철, 김성수, 김우남, 김영록, 김영진, 김재윤, 김춘진, 곽정숙 권영길, 류근찬, 변웅전, 변재일, 성윤환, 송광호, 송훈석, 유성엽, 유선호, 유원일, 이낙연 이명수, 이시종, 이용희, 이윤석, 이인기, 이인제, 이진삼, 이정희, 이한성, 정범구, 정해걸 조승수, 주승용, 최인기, 최규성, 홍희덕 (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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