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알로에’가 자란다

김정문 알로에 제주농장, 1만5천평 규모로 조성-백합, 튤립, 수선화 등 곳곳에, 난 전시실도 갖춰

  • 입력 2007.10.08 16:53
  • 기자명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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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전체면적 1만5천평의 규모로 유기농법을 이용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지난 1987년에 조성된 ‘김정문 알로에 제주 농장’이 바로 그곳. 제주도에서 자라는 소, 돼지의 분뇨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세계 최고 등급의 알로에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알로에 5백여 품종 가운데 4백50종이 자라고 있어 세계 최대의 알로에 전문 식물원이라 불리우는 '김정문 알로에 제주농장'전경.

‘알로에 랜드’라고 불리는 이곳에는 현재 전 세계 알로에 5백여 품종 가운데 4백50종이 자라고 있어 ‘세계 최대의 알로에 전문 식물원’이라고 불릴 만큼 명성이 나있다.

특히 제주농장에서는 이 회사만의 특별하고 까다로운 재배원칙인 ‘먹는 식품은 안전성이 가장 먼저 확보되어야 하며 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식품은 더욱 말할 필요도 없다.’는 김정문 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원료 생산에 힘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김정문 알로에는 ‘품질 제일주의’라는 원칙 아래 ISO 9001 인증과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알로에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 바로 ‘알로에 랜드’인 것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목의 알로에를 직접 재배 관리하며 그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알로에에 관한 세계 권위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리온실로 이루어진 난 전시실에는 양난의 여왕이라는 카틀레야부터 반다류, 신비디움류 등 3백20여종의 양난이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으며 식충식물, 줄기와 뿌리만 있는 희귀식물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 문화공원’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로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제주농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국내 최초의 알로에 팜 리조트 조성은 물론 세계에서 유일한 ‘알로에 종합 식물원’ 관광명소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다음달 5∼20일까지 제주농장에서 열리는 알로에·국화 전시회에는 ‘알로퀸 제주 비전축제’와 같은 세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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