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낙엽송 소경간벌재를 이용하여 새로운 타입의 침대를 개발하고, 민간에 기술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임산공학부 김종인 박사팀과 성원목재(주)가 ‘국산 낙엽송재 활용 웰빙침대’〈사진〉를 공동 개발하고, 지난 8월21일 특허 출원한데 이어, 지난달 20일 성원목재(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한 ‘국산 낙엽송 병영침대 및 낙엽송 웰빙침대’는 낙엽송재 뿐만 아니라 잣나무재의 소경 간벌재에서 얻어진 것을 활용, 목재 고유의 아름다운 무늬를 그대로 살려서 제작했으며, 동백나무에서 추출한 동백유로 특수도장 처리했다는 것.
이 웰빙침대는 특히 숯, 쑥, 솔잎, 편백나무잎, 향나무, 황토 등 건강 물질과 향을 발산하는 요소를 편백나무 상자에 담아 침상 속에 존치시키고 침상하부는 개방하여 실내 공기와 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발생과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또 가정주부들이 먹고 남은 과일이나 일상의 부산물 등을 넣어 냄새나 실내의 환경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개발한 ‘낙엽송 군병영침대’는 ‘접이식 침대’라고 불릴 만큼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고, 분해시에는 머리판과 발판을 접어 부피를 최소화함으로써 군병영침소를 비롯한 각종 산업현장, 야외활동 등 좁은 공간 활용이 뛰어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