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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이불덮은 해남 겨울배추'. 해남 월동배추는 겨울에도 노지에서 눈을 이불 삼아 겨울을 보낸다. 이 배추들은 눈이 녹으면 출하되기도 하고 2월까지도 밭에 그대로 있기도 한다. 이렇게 눈을 맞으면서 겨울을 보내기 때문에 배추가 더욱 맛이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해남군 화원면 장수리 소재 월동배추 밭. <해남=이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