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유생산비 5.3% 증가

농림수산성 조사, “배합사료 가격 상승 주원인”

  • 입력 2010.01.17 23:0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2008년 우유생산비가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 해 12월 25일 발표한 농업경영통계조사에 따르면 2008년 착유우 1마리당 자본이자·지가 전액 산입 생산비(이하 전산입 생산비)가 74만 7천791엔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또 생유 100kg당 (유지방분 3.5% 환산분량) 전산입 생산비는 8천191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4.3%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착유우 1마리 당 조수익은  75만742엔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일본에서 착유우에 대한 생산비가 증가한 이유는 노동시간의 감소로 노동비용은 감소됐지만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가 증가하고, 젖소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이번 우유생산비 조사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동안 501개의 경영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우유 생산비 통계는 우유의 생산 비용을 분명히 해 가공 원료유 생산자 보급금의 산정, 경영 개선 대책의 자료를 정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사료값이 상승해 우유생산비가 증가한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 2008년 우유생산비는 리터당 585원, 전년대비 14.9% 늘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