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감귤류, 병충해 위협 직면

푸른곰팡이병.검은점무늬병 등 확산 우려

  • 입력 2010.01.17 23:04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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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선농산물협회인 아바-아사하(AVA-Asaja)는 스페인의 감귤류가 푸른곰팡이 병과 검은점무늬 병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신선농산물협회는 특히 스페인 정부와 유럽연합 의회가 푸른곰팡이병과 검은점무늬병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을 경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바-아사하는 전세계 감귤류가 직면해 있는 치명적인 이 2개의 감귤류 병충해에 대해 정부기관이 더욱 경계하지 않는다면 병충해는 스페인 지역의 감귤류 산업에 큰 피해를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이 기관은 유럽 연합이 발표한 작년 1년 동안 유럽으로 수입 예정이던 94개 감귤류 수송물이 식물검역 부적합을 판명되어 반입이 금지가 됐으며, 이 중 71개 품목은 검은점무늬 병에 오염돼 있었다고 보고했다.

감귤류 푸른곰팡이 병에 대해아바-아사하는 미국 내에서 이미 이 병충해가 발병했었고 카나리 아일랜드에서는 이 푸른곰팡이 병을 일으키는 곤충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8년 1월, 유럽 식품안전청(the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EFSA)의 과학자들은 이 병충해의 위협이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 병충해 확산 억제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이 검은점무늬 병은 급속도로 스페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아바-아사하사는 이 두가지 감귤류병 검은점무늬 병과 푸른곰팡이 병에 의한 위협은 단 몇 년 내에 발렌시아의 감귤류 산업을 사라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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