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단일안을 배제한 채 일사천리로 통과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파문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철원군농민회(회장 김용빈)는 농협법 개정안에 반발, 지난 11일부터 군내 지점 철수 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법 전면 개정 ▲수입, 지출 결산서 내용 공개 ▲철원군내 지점 철수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서명운동은 현재 이장단협의회, 각 마을 영농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확산돼 나가고 있다.이와 관련 철원군농민회 김용빈 회장은 “지역 조합장들조차 개정안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2015년까지 임기를 보장해준다는 내용으로 조합장들을 현혹시켜 졸속 처리된 농협법은 전면 재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철원군농민회는 이번 농협법 개정을 계기로 수면위로 올라온
강원도 철원군은 다른 시군에 비해 규모도 작고, 지형적 특성상 겨울이 길기 때문에 원예작물 등에서 불리한 곳이다. 또한 휴전선을 낀 군사지역이다 보니 천안함, 연평도 사태 등에 더욱 민감하게 지역경제가 반응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이런 조건에서 농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철원군 농민회는 지난 2000년부터 농민주유소를 운영하며 군민과 농민회원, 조합원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위재호 농민주유소 소장은 “이전에 농협의 농약값 폭리에 맞서 농민들끼리 공동구매로 농약을 사서 농약값을 절약하기도 했었다. 그런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좀 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농민회와 영농조합이 뜻을 모아 농민주유소를 열었다” 고 말했다.농민주유소는 철원군내 20여개 주유소중 가격이 싸지
난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난 전시회’가 고양시 꽃 박람회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행사는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와 (사)한국난재배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한다.이 행사는 동·서양의 500여 품종 2천여 점의 난과 관련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난 전시행사이다. 특히 우수 난 콘테스트, 동양란 콘테스트, 난사진 콘테스트, 난 디자인 상품공모전 등을 통해 선발된 국내 최고의 난과 평소 보기 어려운 고가의 희귀난도 전시될 예정이다.이밖에 ‘난기르기 강좌’, ‘자연담은 꽃누르미 체험’. ‘난을 이용한 원예치료 체험’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난 재배농가의 난초 판매코너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은 16일부터 2011년도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이 행사는 전국 134개소에서 조림용 묘목과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 종의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전시, 판매한다.특히,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나무를 선별해서 중간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저렴할뿐더러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해서 믿을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15일 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GAP시설보완사업자 및 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시설보완 사업대상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농수산물 우수관리제도의 도입과 산지유통시설을 위생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실 황신구 사무관의 ‘GAP추진 계획과 정부지원 정책’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 유통연구단장 김병삼 박사의 ‘농산물 우수관리시설 설계 및 시공 기술, 기술검토 및 감리추진 절차,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기존의 한라봉보다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신품종 ‘탐나봉’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던 ‘한라봉’은 일본 품종으로 제주에서 98년부터 ‘한라봉’으로 상표명을 붙여 사용해왔다. 그러나 한 그루의 나무 안에서도 품질이 고르지 않고 장기간 저장할 때 신선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이에 농진청 감귤시험장에서는 2000년부터 신품종 육성연구에 착수해 ‘탐나봉’을 선발하게 됐으며, 이 품종은 기존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에서는 고소득원이 될 수 있는 품종이다.‘탐나봉’의 성숙기 당도는 15°Bx 이상일 정도로 당도가 높고 씨가 없을뿐더러 껍질이 얇아서 먹기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 빠짐이 늦어 나무에 착과와 수확 또한 20일 가량 늦는 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18일에 국순당(주)의 ‘우국생’,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주조(주)의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주)의 ‘서울장수’, ‘월매’, 구암농산의 ‘구암막걸리’ 가 2011년 도입한 술 품질인증제에서 첫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술 품질인증제는 2010년 발효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종별 품질인증기준을 고시하고,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인증심사기관이 현장심사, 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제품들은 모두 100% 국산원료를 사용한 막걸리로서 품질인증마크 2개 유형 중 황금색바탕의 〈나〉형을 표시하여 출시할 수 있다. 인증받은 업체들에 따르면 라벨 교체작업 등을 거쳐 4월경이면 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