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태를 통해 식량주권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태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안전먹거리와 식량자급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확산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장의 경영적 안정을 위해 반 국민적인 식량정책에 협조 하고 있는 농업계 또한 각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또 다시 광우병이 발생되자 국민들은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사태를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으로 당장 미국산 소 수입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국민들이 또 다시 촛불을 들고, 언론들이 심층취재와 토론회 등을 통해 광우병 위험을 조목조목 증명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몇몇 언론과 일부 국민들의 불순한 여론 호도 쯤으로만 여기고 있다. 가장 대표
김포도시농부학교 시농제 마구잡이 농지 매립으로 점점 농지가 줄어들고 있는 김포평야 한복판의 매립된 농지에 새로 둥지를 튼 김포도시농부학교가 ‘시농제’를 열고 본격적인 2012년 농사 시작을 선언했다. 지난 7일, 김포시에 있는 사우동 도시농부학교 텃밭에서 ‘김포도시농부학교 2012년 안전먹거리 풍년 기원 시농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와 밭갈이 시범, 텃밭 돌 고르기, 감자 종자 고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영환 회장은 “이번 시농제는 김포에 생명을 뿌리는 행사”라며 “도시농업의 축제로 봄에는 시농제, 여름에는 본 농사, 가을에는 추수감사제와 같이 농사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행사를 기획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기가 어려운 때에 도시농부학교가 농촌
지난 23일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이사 박흥서) 임원들이 서울 종로구 당주동 사무실에서 전국 4,252명의 회원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각계 각층의 경력자들을 중심으로 올 4월 30일 창립하고 지난 9월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설립허가를 취득한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국가의 근본은 국방과 농업’이라는 기치 아래 현재 ‘귀농 중매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 시민들이 한미FTA에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김포농민회를 비롯한 김포지역 시민사회 진영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등 8개 단체는 지난달 23일 김포시 사우동 원마트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정복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 뒤 유 의원 사무실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 시민들은 “김포에서 농림식품부 장관까지 지낸 국회의원이 농민을 말살하는 한미FTA에 대책도 내놓지 않고 찬성한 일은 통탄할 일”이라며 “즉시 김포지역 국회의원 자리를 내놓으라”고 주장했다.또한 “핵심독소조항인 ISD는 입법권과 사법권을 침해하고 공공규제와 사회공공제도를 심각하게 위협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줘야 할 공공정책을 우리 뜻대로 행사할 수 없게
김포시의회(의장 피광성)가 마을 주민 몰래 퇴수로도 없는 곳에 폐수배출 공장 허가를 내준 김포시의 ‘탁상행정’과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질타 하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의 항의로 공사중단 지시가 내려진 지 꼭 1년만이다. D산업은 지난 2008년 5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에 공장 설립을 목적으로 김포시에 산지전용허가 협의와 공장설립 승인 신청서를 냈다. 이에 김포시가 같은해 8월 허가서를 발급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공장 허가 사실을 안 것은 2년 후인 지난해 7월 D산업이 산의 나무를 베면서부터다. 당시(2010년 7월 27일) 이 마을 장건태 이장은 “주민들과의 의견 수렴
김포농민회(회장 최병종)와 김포한강신도시연합회(회장 양승범)가 김장철을 맞이해 개최한 김포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김포한강신도시 내 솔내공원 입구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김포금쌀 120포대(20kg), 현미찹쌀 80포대(10kg), 배추 820포기, 무 520단(5개 1묶음) 등 총 3천여만원어치가 팔려 행사를 주최한 김포농민회와 연합회 임원진, 하성면 쌀작목반,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등의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최병종 김포농민회 회장은 “주민들의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은 예상을 못했다”면서 “주민들이 좋다면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농가와 주민 양쪽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기형 한강신도시연합회 고문은 “최근 대형 할인점
총투표 2,008표 중 1,080표 득표김포농협 전 상임이사 김명섭 후보(기호1번)가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포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결과 총 투표인수 2,008명 중 기호1번 김명섭 후보가 1,080표, 기호2번 강승구 후보가 923표, 무효 5표, 157 득표차로 김명섭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8월분 여름 성수기 추첨제 예약이 7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실시된다.추첨제 예약은 여름 휴가철 휴양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해 기존의 선착순 방식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일정기간동안 신청을 받아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8월분 추첨 예약 신청은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선청 받는다. 추첨결과는 11일 오후 6시 이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및 산림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에 발표된다.한편, 지난달 실시된 7월분 예약에는 9,568명을 뽑는 추첨에 지난해(6만2541명)에 비해 두배 늘어난 12만4697명이 참여, 평균 경쟁률이
6월 20일부터 ‘식물 특허’로 알려진 품종보호에 대한 출원·등록 정보가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영문홈페이지(www.seed.go.kr/ english/index.jsp)를 통해 식물 신품종의 출원·등록현황을 영문으로 검색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도 국내 품종보호 현황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자원은 출원품종의 심사내역을 국외 출원인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해외 우수품종의 국내 출원을 확대하도록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품종보호의 영문정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종자원 영문홈페이지(www.seed.go.kr/english/index.jsp) 내 [ Function ] - [ Sear
지난 4월 25일 창립한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 박흥서 대표를 만났다. 박흥서 대표는 91년 건설 교통부 2급 공무원으로 정년을 마칠 때까지 3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오다 2005년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 대표는 전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동북아관광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농업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 현실과 관련 박 대표는 농업이 안보의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젊은농촌살리기운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총 4,525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규태 기자〉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어떤 조직인가‣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관계, 학계, 군, 언론계, 연구계, 농업계 등 사회 각 분야의 경력자들이 그들의경륜을 살려 ‘국가의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4번째… 이제 10%만 남아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경기진작을 위해서다.극토해양부는 24일 “5월 3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2,154km²를 해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 되는 지역은 수도권의 녹지·비도시·용도 미지정 지역 814km²와 수도권 및 광역권 개발제한구역 1,340km²로 국토부가 지정한 전체 허가구역 4496km²의 48%에 해당 하는 면적이다.정부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해 “최근 2년간 지가변동률이 연평균 1% 내외 수준이고, 거래량도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토지시장의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 되고 있으며, 8~12년에 이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장기 지정에 따른 주민 불편 가중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동안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선진농업 우수지역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유영록 김포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송용섭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업인단체장을 중심으로 김포시의회, 김포시청 타 부서 공무원, 소비자단체와 시민단체 및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견학 일정은 농촌진흥청 식물공장과 유전자원센터를 시발로 논산시 자연순환농업센터,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 문경시 농산물가공센터, 원주시 도시농업모델학습원 외 8개 지역을 엄선하여 사업별 추진 현황 및 성공 사례 이해 등 현장체험 위주로 이루어졌다. 현장체험 뒤 다른 현장으로 이동 하는 중에도 견학은 계속됐다. 김포시 관계
빈번한 기상이변과 함께 세계적인 곡물 공급 불안 위험이 확대 되면서 식량 수출 국가들의 수출 제한과 곡물가 급 등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식량 위기에 대응한 쌀의 역할 증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식량 위기에 대응한 쌀의 역할 증대’라는 주제로 국립식량과학원과 (사)한국쌀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 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쌀연구회 문헌팔 박사의 ‘세계 식량위기와 우리의 식량안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명환 박사의 ‘세계 식량과 쌀의 위치’, 김태곤 박사의 ‘일본의 식량의 실태와 정책방향’, 서울대학교 이변우 교수의 ‘기상이변과 식량’, 그리고 한국식품연구원 이세은 박사의 ‘국내외 쌀의 이용 확대 방안’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가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공동대표 이적), 녹색김포실천협의회(운영위원장 김용태) 등 시민단체와 함께 도시농부학교를 개설했다.이들 기관은 지난달 28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녹색김포 실천을 위한 도시농부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6월까지 1기 도시농부학교를 운영 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 기간은 1년이다.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시농부학교의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김포지역 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에게 보급 한다는 계획이다.이날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도시민이 즐기는 농업 ‘도시락(樂)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포시 도시농부학교는 도시민이 농작물
대리점들은 서로 제살깎기 경쟁…“수리 하고도 밑지는 경우 많아”경기도 지역 모 업체 대리점을 운영 하고 있는 김 모(65)씨는 “3년 전 147만원 하던 경운기 가격이 올해 524만 5천원으로 올랐다”면서 “올라도 너무 오른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안해 한다. 김 씨에 따르면 작년에 80만원 하던 트레일러가 120만원으로 오르고 26만 3천원 하던 로터리도 53만원으로 올랐다. 2년 전 6만 5천원 하던 쟁기는 16만 5천원으로 올랐다. 그는 “자재 값이 올랐다고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3년 전부터 인건비도 동결된 상태다. 부속 값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올랐다”며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인 생산 농민들의 소득이 그대로인 점을 감안
농촌진흥청은 식량작물 재배지역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고민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할 목적으로 사랑방 좌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2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25개 시ㆍ군에서 27회(1,015명)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주로 마을회관에서 농사일이 끝난 야간에 이루어진다.농진청은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지역의 특성화 단지 조성, 특산작목 재배이론 및 현장교육,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기술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작물별 병해충 방제 및 친환경 재배기술 정보 제공, 수확 및 저장·가공 등 식량작물 수확 후 관리 컨설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농진청은 지난해에 강릉 등 9개 지역에서 11회(329명)에 걸쳐 마을회관 등에서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 결과 농사일을 끝낸 저녁시간에 좌담회를
올 하반기부터 종자유통조사 담당공무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이 도입 되면서 불법·불량종자 생산자나 판매업체에 대한 유통조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종자유통조사 담당공무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은 지난해 10월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7월)부터 시행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17일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2011년도 종자 유통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조사는 각 작물군별로 종자유통 성수기에 맞춰 과수묘목(3월), 채소종자·씨감자(3~5월), 김장채소 종자(8월), 인터넷 유통종자(9월) 및 버섯종균(10월)에 대해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민원·제보에 의한 수시 조사 등 종자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산업법 준
“언 땅이 기지개 피는 봄”해토와 함께 본격적인 농사철이 도래하면서 논두렁, 밭두렁을 손질하는 등 농민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강원도 등 북부지방은 아직도 완전한 해토가 되지 않아 농민들이 머뭇거리고 있다. 예년 보다 10일 정도 늦어진다는 소식이다. 〈김규태 기자〉
제18대 작물보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한태원 회장(한국삼공 사장)은 지난 15일 한국삼공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해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 회장은 정부의 친환경농업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약업계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 놓았다.▶농약 사용이 감소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농약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감소 주요원인은 기상이변에 따른 상황이지 친환경농업정책의 결과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향후 기상이변이 없다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농민들의 인식변화도 있지만 농약은 우리나라의 기상여건이나 농법상 인위적으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자재가 아니다. 저투입 고효율의 약제는 물론 선택성 농약의 개발로 안
투기자본 식량마케팅 시스템, 곡물 유통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내 맘대로”지난해 12월 17일 튀니지의 지방 소도시인 시디 부지드에서 모하메드 부아지지라는 26세의 청년 노점상이 분신자살했다. 경찰이 무허가 노점상을 단속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식량위기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 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길에서 청과물을 팔던 그는 빼앗긴 물건을 찾으려고 항의와 호소를 거듭했지만 거절되자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실업과 고물가에 억눌려 신음하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연일 시위를 벌이면서 23년 집권한 튀니지의 벤 알리 정권을 무너뜨렸다. 사태는 튀니지 국경을 넘어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아랍국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