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서를 받는 것처럼, 비료사용처방서가 있다구요?A : 네, 비료사용처방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농가에서 농경지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비료사용처방서에는 작물의 재배 기간 동안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질의 비료량과 퇴비 사용량이 나타나 있습니다.이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의해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화학비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농가에선 이를 통해 토양 화학성분 기준에 맞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지난 14일 제31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농업경영 부문에는 도덕현(62)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가, 농업공직 부문에는 손연규(56)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이 선정됐다. 올해는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가 없다.도덕현 대표는 무경운과 자가퇴비 제조로 발효 토양을 조성하고, 작물이 지닌 형질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유기농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하는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농업경영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손연규 농업연구관은 토양조사 및 분류 연구를 통해 토양분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 중이다. 농업분야의 기후위기 극복방안은 누가 뭐래도 친환경농업이다. 그걸 알고 있는 세계 각국은 친환경농업 발전을 추진한다.그러나 친환경농업도 친환경농업 나름이다. 어떤 친환경농업 정책을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와 이개호·위성곤·이원택·김정호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극복, 친환경농업 확대방안 국회 심포지엄’은, 진짜배기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 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제정된 해당 규정은「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민에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상할 목적으로 시행된다.적용대상은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 농민의 경작지(논·밭·과수원·시설재배지)며,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서가 발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비료 적정시비를 확산하려면 농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비료 적정시비의 출발은 토양검정에서 출발한다. 농촌진흥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을 통해 농민들에게 토양환경지도와 비료사용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예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농업연구사는 “토양환경지도는 지적도와 연계해 64개 작물별 토양적성도와 친환경인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5년내 토양검정을 받은 필지는 검사를 받은 날짜별로 자료를 수집해 비료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이달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에서 작물별로 적합한 비료를 추천하고 시설과채류 5종의 관비처방서를 제공한다.흙토람에선 작물에 가장 적합한 밑거름‧웃거름용 비료를 3순위까지 제공하는데, 사이트 접속 후 ‘비료사용처방’의 지번‧작물‧토양검정일자를 선택‧검색하면 작물에 맞는 복합 비료의 추천 순위와 사용량을 알 수 있다.이와 함께 △애호박 △수박 △풋고추 △딸기 △단고추 등 시설과채류 5종의 관비처방서도 제공하며 목표 수량 및 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과수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토양 환경 변동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달부터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도내 과수원 170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 화학성과 물리성 상태를 검사한다. 이를 통해 도내 과수원의 토양 비옥도를 확인하고 농경지 내 중금속 함량을 조사해 토양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되는 대형 농기계가 토양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해 토양 개량 대책도 마련할 전망이다.조사 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http://soil.r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이 영농 현장에서 토양화학성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이 가능한 휴대용 현장진단기기를 개발해 기술이전까지 마쳤다. 개발된 기기는 △수소이온지수(pH) △전기전도도 △산화환원전위(Eh) △수용성 인산 등 토양화학성 7항목을 포함해 정밀 토양진단을 위한 칼륨과 암모늄태 질소 분석도 가능하다.이전의 토양검정은 작물을 심기 전에만 가능했다면 현장진단처방의 경우 작물 생육 중에도 토양분석이 가능하므로 생육장애 발생 시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해 적정 토양상태를 유지하거나 부족한 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또 토양검정은 실내 실험실에서 토양건조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2주의 시간과 고가의 분석장비가 필요하지만, 휴대용 현장진단기기는 습토로도 분석이 가능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도시를 떠나고 싶은 사람과 후계인력이 빈곤한 농촌의 구조적 요인이 결합돼 ‘귀농·귀촌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09년과 2012년 2차례 귀농·귀촌 지원대책을 세웠다. 그 결과 정착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도 2014년에 설치하고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2015년 제정했다.하지만 농산물 값 폭락에 수십년 농사만 지어온 프로농민들도 두 손 두 발 다 드는 형편이니 모든 것이 어설픈 초보 귀농인들의 고충은 늘어나는 귀농인구수만큼 속출했다.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 정부의 보다 현실을 살핀 귀농귀촌 지원 종합 계획이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올해부터 흙토람 서비스가 개선된다. 비료사용처방서 발급이 쉬워지고, 다양한 토양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3.0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http://soil.rda.co.kr)의 기능을 이 같이 개선하고, 개선된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간소화된다. 우선 농산물인증프로그램에서 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을 간소화했다.또 농민이 토양검정을 의뢰할 때 전화번호를 제공하면 스마트폰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비료성분만을 포함한 단비 중심으로 비료사용처방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열람하게 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을 연간 8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스템 전자화로 농가들은 영농활동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단 장점도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지난 7월부터 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13년 두 기관 간 인증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한 정부 3.0 협업의 결과물이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농민들이 비료사용처방서의 발급 제출 간소화로 영농 활동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계 이전에는 농민들이 비료사용처방서를 출력해 농업기술센터에 처방서를 직접 수령한 후 인증기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비료업계와 학계가 양분총량제 도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양분총량제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고민 없이 환경부가 제도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환경부에 끌려 양분총량제를 하게 된 모양새로 비춰질 우려도 따른다.이에 따라 농업계는 지난 4일 서울 aT센터에서 무기질비료산업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양분총량제 시행 이전에 우선 농업 생산성을 보장할 것과 무기질비료와 축산분뇨가 농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세히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양분총량제란 양분투입을 감축하거나 양분흡수를 높여 토양의 양분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4대강 유역의 녹조 심화 등과 관련해 오염원 관리를 목적으로 양분총량제 도입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 3.0 사업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생활상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 3.0은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인터넷 망을 이용해 개방 및 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협력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을 뜻한다.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 체험마당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부처와 각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농민들이 알면 유익한 컨텐츠들을 공개했다.농식품부는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농산물직거래 인터넷 서비스(www.farm2us.or.kr)를 선보였다. 또, 항공사진을 활용해 전자 지도를 만들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행정자료와 연계하는 스마트 팜 맵 서비스도 공개했다.
연구성과 활용 17% 불과 ‘무용지물’EU 사용금지 그라목손 농약문제 제기식량원 구타사건, 서면 답변으로 대체 지난 8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농식품위, 위원장 이낙연)의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는 농진청의 연구 사업에 대한 평가와 상용화문제, 실용화재단 문제, 잦은 인사로 인해 저하 된 직원들의 사기 문제, 식량원장 직원 폭행 문제, 농약의 안전성 관리 문제, 비현실적인 친환경정책으로 화학비료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면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문제들이 지적됐다. 이 외에도 농기계 보조금문제의 기준, 돌발 병해충 대책, 면세유 및 수입농산물에 대한 대책 부재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연구 사업 평가 문제=의원들은 농진청의 연구 사업에 대한 평가 시스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