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충북 옥천군 청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지난달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농협경제지주의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발전소다.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안성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평택물류센터, 부산화훼공판장 등 10개 사업장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산농협 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역 농·축협 건물 지붕을 임차한 태양광발전소 설치에도 발을 넓힐 계획이다.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는 RPC 선별장·저온저장창고 건물 지붕 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춘진, aT) 화훼사업센터(양재동 화훼공판장)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한국춘란 경매를 지난 23일 재개했다.한국춘란은 생산·소비저변이 넓진 않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로서 화훼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14년 aT 화훼사업센터에서 경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214억원의 경매실적을 기록한 작물이다.그러나 한국춘란은 경매에 많은 출하자들이 모이고, 경매와 일반판매가 같이 이뤄져 구매자 역시 동시간에 밀집하게 된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2020년 초 국내에 코로나19가 창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화훼자조금)와 절화의무자조금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은 자조금협의회 제2대 김윤식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하고 올해 자조금 사업 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했다.화훼자조금은 올해의 핵심 목표로 △전국적인 수급조절 및 홍보사업을 통한 꽃 가격 안정 △농가 소득증진과 권익보호 △국내 꽃 문화 개선을 정하고 이를 위한 8대 중요 과제를 논의했다.선도적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과 농가수취 가격 상승을 위해 화훼자조금은 aT 화훼공판장과 전국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8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설리화 묘목을 잘라 정리하고 있다. 인근의 하우스로 묘목을 옮기고 있다는 농민은 “이대로 놔두면 못자리 즈음해서 아주 하얗게 꽃이 핀다”며 “우린 하우스에서 한 달 정도 키워 화훼공판장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국내서 육성한 여러 프리지아 품종·계통을 지난 9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보였다. 재배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날 평가회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노란색 이외에도 흰색과 보라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프리지아 10개 품종과 20개 계통이 소개됐다.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프리지아 재배면적은 약 60ha 정도다. 전체 재배면적 중 약 70~80%가 노란색 계통·품종이며 나머지 유색 품종 재배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올해 화훼류 경매실적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화훼농가는 마냥 웃을 수 없다. 꽃 수요가 늘고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꽃 가격은 올랐지만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 생산비를 빼면 손해가 쌓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화훼류 경매실적은 1,282억원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실적(1,221억원)을 넘어섰다. 오수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 절화경매실장은 “생산비가 많이 올라 전체적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경기도 농기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 화훼산업센터 2층 무궁화 홀에서 ‘제10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화훼 유통 중도매인과 재배 농가에게 경기도가 자체 육성한 국산 품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고, 보급·재배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 농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수요자와 함께 하는 플라워 오디션’을 주제로 경기도 농기원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화훼류 유통 종사자의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화훼사업센터에서 시작한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통한 정가·수의매매 실적이 지난달 말 기준 4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전국 화훼도매거래의 56%를 점유하는 화훼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했으나 면적 협소 등의 문제가 있었고, 온라인 정가·수의매매 거래가 그 해결책으로 떠올랐다.정가·수의매매는 현장경매 진행 전, 농민과 중도매인이 구매가격과 수량을 사전에 협의해 거래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일상생활 속 꽃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 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나愛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소비자와 화훼업계 종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배우 명세빈 등 다양한 강사들이 참여해 꽃차, 베이킹 등 생활 속 꽃 활용법을 강의하는 플라워 클래스 △화훼공판장 공터를 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쌀전업농) 회장이 한국농축산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무궁화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사업계획안, 제9대 임원선출 등을 의결했다. 30개 소속 회원 단체 중 29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임 회장에는 이은만 쌀전업농 회장이, 감사에는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 회장과 방덕우 한국4-H본부 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 4인과 이사 7인의 선임은 정관에 따라 이 회장에게 위임된다.이 회장은 “한국농축산연합회 설립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지난 1일 화훼소비 확대 및 농가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특별히 주목할 발전적 대책은 보이지 않지만 제한된 예산과 시장환경 속에서 응급처방에 골몰한 흔적이 역력하다.화훼류는 졸업식·입학식, 발렌타인·화이트데이 등 행사와 기념일이 밀집한 2~3월에 1년 중 절반 이상의 소비가 집중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기념일이 위축되자 화훼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올해 역시 지난해 이상의 불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아직 상황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일부 품목의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화훼자조금)가 15일부터 24일까지 KTX 주요 역에서 ‘대한민국 花이팅’ 꽃 전시회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코레일)가 함께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15~17일까지 동대구역과 부산역에서, 22~24일까지 서울역과 광명역, 대전역, 광주송정역에서 각각 열린다. 화훼자조금은 국내에서 재배한 절화를 이용한 작품, 지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신화환과 각종 화훼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꽃 농가를 돕기 위한 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농관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를 돕고 화훼류 거래질서를 바로잡고자 오는 15일까지 원산지표시 단속에 나선다.정부는 2017년 화훼류에 원산지표시제를 도입했다. 국산은 국화·카네이션·장미 등 절화 11개 품목에, 수입산은 분화를 포함한 모든 화훼류에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 원산지표시가 철저하게 이뤄진다고 가정했을 때 시중에서 수입 표시가 붙은 꽃 이외엔 모두 국산인 셈이다.하지만 현실은 여의치 않다. 일선 화원에선 아직도 원산지표시 의무를 모르거나 알고도 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중도매인·소매업체 및 생산자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입학식과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한 철 대목 특수로 생계를 꾸리는 화훼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농식품부는 장·차관이 현장점검을 이어가며 농가를 다독이고 있으며, 이날은 장관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연 것이다.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꽃 소비 감소 등 화훼 분야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으로 프리지아 2상자를 보냈다. 곧 꽃을 피울, 봉오리가 꽉 찬 프리지아였다. 특품이라 내심 좋은 가격을 기대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유찰이었다. ‘A0580-01 프리지아 골드리치 특3 1상자 150속 유찰’ 이날 새벽 장광희(73)씨에게 전달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무심하게도 낙찰가가 아닌 유찰 결과를 몇 마디의 단어로 알려주고 있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후폭풍이 무섭다. 정치,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양재동 화훼사업센터를 ‘F 스퀘어’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화훼류 경매·도매 기능을 넘어 앞으로 꽃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aT 화훼사업센터는 1991년 설립한 국내 최대 화훼공판장으로, 유사도매시장 등 혼탁한 국내 화훼 유통구조에 일말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제정 이후엔 꽃꽂이교실 개최, 계절꽃 선정 등 생활 꽃 소비 홍보로 화훼산업 위기를 타개하는 데도 한층 주력하고 있다.aT는 화훼사업센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달 23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의 꽃’ 사업 운영계획을 밝혔다.꽃은 세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예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은 정서적 삶의 질이 13% 증가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각각 45%,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화훼산업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청탁금지법 이후 시도된 ‘1T1F(1 Table 1 Flower)’나 각종 홍보사업 등 꽃 생활화 운동도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5~9일 닷새 동안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잘 피고 오래가는 국화·백합 콘테스트’를 열었다.aT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원래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내에서 진행했으나, 이번엔 화훼공판장 인근 지하철역으로 장소를 옮겼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자가 방문한 시각 전철역을 오가던 대다수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에 화사한 꽃의 모습을 담았다.이번 콘테스트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화 48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인터뷰 섭외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여의도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그의 직함이 헷갈릴 수도 있지만, 그는 분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속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장이다. 김포의 농민으로, 농민회 회원으로, 대표적 진보 농업전문지 과 의 편집국장으로 농민운동의 흐름에 몸담아 왔던 김규태 단장이 aT에 입성했다. 양재동 aT센터 소재 사무실에서 김 단장을 만나 새로운 직책과 포부에 대해 물어봤다.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추진단)’은 최근 aT에 신설된 조직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절화 의무자조금 출범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한 발 먼저 출범한 백합에 이어 화훼류 두 번째 의무자조금이다. 뒤이어 난·관엽·선인장 등에 의무자조금이 출범하면 화훼 통합자조금을 조성해 화훼산업 위기에 합심 대응하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절화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구본대 한국절화협회 회장, 준비위)는 정부의 임의자조금 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절화 의무자조금 출범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 의무자조금 설치계획을 승인받은 뒤 현재 농가 교육과 통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농가 동의를 받고 대의원과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정부 승인을 거쳐 의무자조금 거출이 시작된다.절화자조금 거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