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이 지난 9일 춘천시 과수 및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과수·채소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강원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평균기온은 3℃로 평년대비 1.3% 높았던 반면 강수량은 198.1mm로 평년과 비교해 75.6mm 많았다. 강우가 잦았던 탓에 일조시간은 평년대비 87시간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농기원은 일조시간 부족 시 시설채소 농가의 농작물 생육 및 수정이 불량해지며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가루쌀 가공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농식품부 가루쌀산업육성반은 지난 6일 가루쌀 가공·판매 현장 기자단 팸투어(언론 홍보용 기행)를 진행했다. 이날 농식품부가 행선지로 잡은 곳은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범로, 청원생명농협)과 경기도 수원시의 제빵점 ‘삐에스몽테’였다.최근 농식품부가 가루쌀 정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부로부터 부여받은 가루쌀 제품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가루쌀 가공제품 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8~12일 국지성 호우와 함께 지름 1~2cm의 우박이 전국 각지를 강타했다. 이에 적과를 마친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자두 등 과수는 물론, 고추·배추·콩·들깨 등의 밭작물과 비닐하우스까지 피해를 입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피해 지역은 충북과 경북, 강원, 전북 등이다. 지난 15일 기준 피해 면적은 총 3,089ha에 달한다. 지자체에서 아직 피해면적을 집계 중이고, 영주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13일 등에도 우박이 추가로 내려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주요 노지채소인 배추·무·마늘·양파·건고추에 대한 공급안정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6일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관계자가 참여한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책을 확정했다.계획 수립에 있어 기상재해로 공급이 감소할 수 있는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과 품목별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위험시기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연중 주요 채소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품목별 세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 공급 확대, 김장비용 부담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주요 김장 품목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김장철 동안 김장채소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배추의 경우 김장 집중 시기인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시장 출하를 평시 대비 1.37배 확대한다. 평상시 하루 190톤 출하되던 물량을 26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수급불안 시 정부비축 3,000톤과 출하조절시설 물량 3,500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오는 10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대설·한파·강풍 등으로 인한 겨울철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재해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초동대응 △재해복구 △원예특작 △축산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기상·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기상 특보 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큰 기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피해를 예방하고자 대책 추진에 나섰다.기상청은 올 겨울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이 전망되나 큰 기온 변화로 인한 한파와 대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상했다.농식품부는 겨울철 대설·한파·강풍 등으로 농작물은 물론 농업 시설물, 가축 등 피해가 발생해 복구와 경영 재개에 농가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1일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9일 앞당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사상최악의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홍천은 공식적으로는 섭씨 41도의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지난달 11일 이후로 꼬박 한 달 동안 비도 오지 않아 밭농사가 주를 이루는 홍천 농민들의 올해 농사는 말 그대로 망해버렸다.농협에 고추를 내고 발길을 돌리던 용영옥씨는 올해 노지 밭에 고추, 들깨, 옥수수, 흰 콩을 심었다. 용씨는 “다 말라죽었다. 올해 고추가 없어서 가격은 괜찮다는데 팔 게 없어서 문제다. 오늘 겨우 11kg 냈다”며 “깨랑 콩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에 없던 폭염으로 농산물 수급불안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수급관리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제한적이리라는 전망에 따라 수급대책도 일단은 의례적인 수준으로 발표했다.폭염 피해가 가장 두드러지는 품목은 배추와 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하순(11~30일) 고랭지 배추·무 주산지인 강원 태백·정선·강릉지역의 평균 최고기온은 32.5℃로 평년(28℃)을 크게 웃돌았다.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 이상)가 태백 11일, 정선·강릉 15일로 최근 25년 내 최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올해 적극 추진한 쌀 생산조정제 참여 농민들이 지난달 내린 비로 논에 타작물을 다시 심거나 뒤늦게 모내기를 하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타작물을 재배하라고 부담을 주던 농업관료들은 농민들의 고충은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전북 익산친환경농민협동조합 조합원인 김상범(50)씨는 쌀 생산조정제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이 올해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지 생생하게 증언했다. 250명 조합원들이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면적만 350ha인데 이 중 30ha에 올해 벼 대신 콩을 심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5일 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련기관 및 지자체에 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장마 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몇 차례 태풍이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재해대책 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 아래 △초동대응 △재해복구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 팀
최근 폭염과 정전으로 인한 가축사육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사양·환경·질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폭염 피해가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축진료, 사양관리, 환경관리를 도와주고 있는 것.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30℃를 오르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도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장기술지원단은 폭염중점관리기간인 9월30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피해가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시기인 7월8일부터 8월중순까지 중점기술지원기간으로 설정하고 합동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농가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 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축의 이동이나 교배
7월 하순부터 이어진 전국적인 폭염에 143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0일 현재 폭염에 따른 피해현황을 통해 닭 134만 1,340마리, 오리 7만 2,490마리, 돼지 681마리, 소 30마리, 메추리 1만 1,200마리가 폐사해 총 142만 5,741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잠정치를 밝혔다. 농가수로는 531가구. 농식품부에 따르면 폭염과 이상수온 등으로 인한 농어업피해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로 인정된다. 시·군·구 당 3억원 이상 피해는 농식품부가 지원하고 미만일 경우 지자체가 지원한다. 가축의 경우 입식비가 지원되며 마리당 돼지 육성돈은 13만9,000원, 육계 중추 740원, 오리 중추 2,564원이다. 이같은 가축 피해 외
경북 지역의 농어업 비전과 중장기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8년 구성된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가 12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제1기 성과보고회를 열고 3년간의 성과를 결산했다. 경북도는 지난 3년간 특별위원회를 통해 경북농어업 중장기 비전을 담은 ‘경북농어업2020프로젝트’를 수립했고, 경북농어업을 이끌 농어업CEO 5천여명을 양성했다며 성과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생태적 유기농업과 식물공장 등 74건의 R&D기술개발을 추진, 농어업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신택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의장은 “친환경 농사에 대한 사업은 구색인 것 같다. FTA를 이기기 위해 ‘전문화’ 즉 가공산업과 고품질 농산물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대책일지 아쉽다”며
전쟁이 끝난 농촌진흥청. 농진청은 전쟁 종료 선언과 함께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동안 숨은 노력과 성과 등을 홍보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감탄사를 연발 쏟아낸다. 농진청을 폐지했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정답들을 쏟아낸다. 그러면서 그동안 농진청 관계자들에 대한 노고에 대해 위로의 말을 빼놓지 않는다.전쟁은 끝났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런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어두운 골목 한편에선 생사를 걸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농진청 폐지를 막는 수단으로 상납됐던 희생양들이다. 지난 7일 농업현장기술지원단(현장지원단)에 파견되었던 마지막 12명이 농진청으로 돌아왔다. 농진청 현장지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민노당 인권위원회 등 노동과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농진청 구조조정(퇴출제) 진상조사단’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추진중인 상시퇴출제가 올바른 개혁과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원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권문제까지 파생시키고 있다며 우선 직원들 내부 신뢰부터 얻을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농진청 구조조정(퇴출제) 진상조사단은 6월2∼8월4일까지 2개월 동안 농진청 개혁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시퇴출제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진청은 직원들의 무사안일을 개혁의 핵심과제로 설정한 뒤 벽과 칸막이를 없애고 엄정한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조직의
농촌진흥청은 최근 단행한 인적쇄신에 대해 공무원 노동조합이 강력 반발하는 것과 관련, 직원 퇴출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며,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농진청은 최근 평가를 통해 하위 5%인 1백5명을 선정하여‘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키로 하고, 대상자 전원을 6일 입교시켜 6개월간의 교육을 시작했다.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절차적 하자와 인기몰이식의 무원칙한 평가를 기반으로 한 퇴출제 강행은 원천무효이며, 대상자 중 6급이하 직원은 63명이고 이중 40세 이하가 31명이나 되고 노조 임원이 대거 포함됐다고 강력 비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6일 오전 농진청 정문 앞에서 강제퇴출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5월하순까지 집회신고를 해 놓고 있다.그러나 농
이 청장, “무사안일 퇴출로 경쟁력 강화”노동조합 “무고한 하위직 희생 중단하라농촌진흥청이 무사안일한 직원에게 쇄신기회를 부여하고, 건전한 경쟁분위기 조성을 위해 퇴출대상 공무원을 선별, ‘농업현장기술단’을 운영하는 등의 인적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무고한 하위직을 희생시키는 무원칙한 인기몰이 평가”라며 “퇴출제 강행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인적쇄신안 언떤 내용 담았나=지난달 28일 이수화 청장은 오전 과천 농식품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이후 자체적으로 실시해온 전 직원에 대한 평가결과에 의한 중앙부처 최초로 107명의 퇴출대상 공무원을 선별하는 등의 인적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이날 “신분보장에 기댄 일부공직자들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