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에 한 끼 이상은 매식을 하는데, 중국산 김치가 못 미더워 국산김치를 쓰는 식당만 가고 싶습니다. 국산김치 쓰는 식당을 찾는 방법이 있을까요?A.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의 99%는 중국산입니다. 맛과 식감, 특히 위생 측면에서도 국산김치는 중국산김치보다 여전히 몇 수 위로 평가되지요. 김치는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반찬인 만큼, 입맛이 민감하거나 건강을 중요시하는 분일수록 국산을 찾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김치는 기본적으로 식당 내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입니다. 고객이 잘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배추’와 ‘고춧가루’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가 지역산 ‘못난이 농산물’과 해당 농산물로 생산한 김치 등의 가공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지난해 말 과잉생산돼 가격이 폭락한 관내 청주·괴산·보은·음성 등의 배추로 만든 김치를 적극 홍보해 이미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못난이 김치 판로 개척은 관내 과잉생산된 배추와 도내 농가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아울러 충북도는 도내 식당의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김치 의병운동’과 함께 못난이 김치 확산 운동을 추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배추·무·마늘·양파·고추 등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김장철 및 단경기 수급불안에 대비한 수급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와 올해 농식품부가 겨울배추·무·양파에 대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진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5대 노지채소 생산자단체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남 지역에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표시제를 도 차원 사업으로 설정한 데 따른 성과다.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에 인증표시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5개 민간단체로 이뤄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그 인증을 담당한다.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이지만 민간 단위 사업이라 그동안 확대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도입한 데 이어 17일부턴 국산김치 소비 촉진 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알몸 절임’ 중국산 김치 파문으로 국산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라남도산 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 위함이다.전라남도가 마련한 국산김치 소비 촉진 대책은 17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도와 시‧군, 농협, 외식업협회, 소비자단체 등 범도민이 함께하는 ‘국산김치 소비 촉진 캠페인’ △남도장터 5,000원 쿠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산물값 동반폭락으로 농촌이 전례없이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 곡성군지부가 회원업소들에게 수입 고춧가루를 판매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외식업중앙회 곡성군지부는 최근 회원업소들에게 라는 제목의 공문을 송달했다. 중국산 냉동고추를 수입해 가공한 고춧가루를 kg당 8,90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농산물 수급불안의 원인인 수입농산물 구매를 조직 차원에서 인위적으로 진행한데다, “1차 구매 업소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 “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4년째 이어진 폭락이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하다. 8월 첫 출하 이래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고추가격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도 2013년산 재고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고 수입은 계속 늘어나 사실상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폭락이 예견되는 상황이다.지난 1일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의 건고추 경락가격은 상품 600g당 4,020~4,400원. 8월 이후 1,000원 이상이나 더 낮아진 가격이다. 중도매인들 사이에서도 “고춧값 절단났다”는 탄성이 종종 흘러나왔다. 조연수 경매사는 “예년 같으면 11월 김장철이 있기 때문에 8월부터 가격이 비슷하게라도 가야 하는데, 올해는 8월 말부터 100원, 200원씩 떨어지기 시작한 게 이 가격까지 왔다”며 의아해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음식점에서 흔히 사용하는 김치에도 국산 인증마크가 붙는다.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 등 민간단체들이 주도한 ‘국산김치자율표시’ 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김치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2만~3만톤의 김치를 수출하는 반면 20만톤가량의 김치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산김치는 배추와 더불어 각종 채소류가 버무려진 ‘수입채소 종합 세트’ 격이지만 일반적으로 음식점주들은 원가 절감을 이유로 수입산김치를 선호한다.국산김치 사용 인증사업은 김치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재단 등 5개 민간단체 대표로 구성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위원장 김순자)가 주관한다. 100% 국산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거나 100% 국산재료
마을회관에 들어서자 어르신들이 마을잔치 때인양 꽉 들어차 있었다. 쭈뼛쭈뼛 농협직원 체험차 왔다고 인사를 건네자 박근호 금만농협 이사가 반겨주며 자리를 권해줬다. 박 이사는 마을주민들의 농협출자통장과 한창 씨름(?) 중이었다. 박 이사는 “우리마을이 단합이 참 잘 된다”며 마을자랑을 하다가 이내 다시 통장들로 눈을 돌렸다. 지역농협 직원 체험을 하려 찾은 전북 김제시 금만농협(조합장 오인근)은 조합원 배당금 지급이 각 마을별로 이뤄지고 있었다. 9일 방문한 만경읍 신덕마을에선 이 곳에 사는 조합원 51명에게 배당금이 지급됐다.금만농협이 조합원 2,100여명에게 모은 출자금 규모는 지난해 평잔기준 30억8,000만원 남짓이다. 금만농협에 따르면 배당률 4.87%에 이용고배당과 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6일 ‘양파 소비촉진 간담회’를 개최, 외식업계·농협·aT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외식업 상생발전 차원에서 양파 소비 확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외식업계로는 한국중식요리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참여했다.한국외식산업협회는 단체급식업계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활용, 단체급식에 양파 요리 메뉴를 확대토록 유도한다. 또 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양파 소비를 촉진한다.중식요리협회는 업소별 국산 양파 50% 더 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외식업중앙회는 전국의 지회를 활용해 양파 소비 촉진 홍보 및 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해 구매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양파 사용 회원사 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산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최대 소비처인 외식기업과 직거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함양군에서 ‘외식-산지 식재료 직거래 페어(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페어는 유통경로가 과점돼 있는 현실에서 직거래를 대안 유통경로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기존 불특성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애로사항을 겨냥한 마케팅 차원으로, 산지를 직접 찾아가 산지 시설 등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공사에 따르면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정보(주)에서 전국 1,333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류별 산지 직거래 비율을 조사한 결과, 곡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10%이하로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