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존 오프라인 공영도매시장이 지닌 제한을 철폐하고 유통 주체별 경쟁을 촉진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집약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지만, 여전히 발목을 붙잡는 규제가 곳곳에 존재하는 실정이다.먼저 온라인 도매시장 설립 및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발의된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경우 판매자로 참여할 시장도매인의 거래 대상을 제한하고 있으며,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중도매인 등 유통 주체별 거래 방법 역시 기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0일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가 서울특별시립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강서구 관내 노인복지관에 과일과 채소 246박스를 기부했다. 시장도매인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 어르신들게 도움이 되기 위해 연합회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임무영 서울특별시립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덕분에 어르신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임성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와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연합회)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시장도매인으로부터 농산물을 구매해간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3개 도매시장법인 소속 중도매인 144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제31조 제2항(중도매인은 도매시장법인이 상장한 농수산물 외의 농수산물은 거래할 수 없다) 위반 혐의로 7일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농안법 제88조 제7호와 제89조 처벌규정에 근거해 철저한 수사로 해당 중도매인들을 엄벌해달라 강조했다.연합회에 따르면 중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 3개사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소속 58개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년(2019~2020년) 동안 시장도매인과 도매법인 소속 중도매인 간 거래로 도매법인이 수취해야 할 경매수수료를 받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시장도매인연합회에 따르면 도매법인 3개사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전체 시장도매인 60개 법인 중 58개 법인이 도매법인 3개사 소속 144개 중도매인과「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강서시장 특정 도매법인과 법적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연합회)가 서울시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화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매인 판매로 인한 지난해 말 과징금 처분에 이어 도매법인과 소송까지 잇따라 곤혹을 겪고 있는 연합회 측에선 문제의 발단인 농안법 개정에 나서겠단 입장이다.먼저 연합회는 지난달 말 서울시로부터 행정처분(과징금)을 받았다. 중도매인 거래가 그 이유였다. 하지만 연합회 측은 거래자가 중도매인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연합회)는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8대 연합회 임원 및 제2대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정산조합) 운영위원을 선출했다.총회엔 60개 회원사 대표이사 중 55명이 참석했으며 임성찬 현 회장(경방농산 대표이사)이 당선돼 연합회 회장직과 정산조합 조합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정산조합은 시장도매인의 약점으로 꼽혔던 출하대금 정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연합회가 주체적으로 설립한 조직이다.임 회장과 함께 연합회 부회장으로는 김영철·이운직씨가 선임됐다. 감사는 성시영·김희연씨,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 및 유통인 단체들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도매시장 내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29일 오전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개혁을 위한 「농수산물의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민사회단체 농안법 개정 찬성 서명록 전달식이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열렸다. 사회를 맡은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은 “불공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락시장에 출하할 수밖에 없었던 35년의 세월동안 1,200만 농민이 230만으로 줄었다. 그 이유는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 23일 ‘자치 공공성 분권과 강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민주화’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농산물 유통민주화와 지역유통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김완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여러 주체들이 모인 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이야기들이 오갔다.김윤두 건국대학교 교수의 ‘농수산물 유통민주화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로 토론회의 막이 올랐다.김 교수에 따르면 현행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은 △가격결정의 불공정성 △높은 가격변동성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가락시장 상장예외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도매시장 개혁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도매시장 개혁의 핵심은 경매 독과점 타파를 통한 출하자 선택권 강화와 경매회사 과다수익 환원이다. 농식품부가 극구 반대 입장을 펴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5인이 지난 1월 20일 경매의 경쟁장치인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지자체 재량으로 하도록 하는 농안법 개정안을 발의, 여당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혁 시도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전국배추생산자협회(회장 김효수)는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내 경쟁체제 구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매제 고수를 주장하는 보수세력엔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경매제의 폐단을 청산할 첫 번째 개혁과제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도입을 촉구했지만,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견고한 방어진을 치며 맞섰다.국회 외부에서도 논쟁은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북지역 농산물의 시장도매인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지사장 노계호)와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원장 조은기), 한국농촌지도자경북연합회(회장 노인두)는 지난달 31일 농산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시장도매인제는 경매와 달리 농민-유통인 간 가격협상이 가능한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현재 전국에서 서울 강서시장에만 운영 중이며 경매제의 폐단을 극복할 장치로서 가락시장에도 도입이 추진 중이다.노계호 지사장은 “시장도매인은 지난해 1,140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우리나라에 청과류를 취급하는 시장도매인은 60개가 있으며 모두 서울 강서시장에 모여 있다. 대부분 용산-영등포 시장에서 함께 넘어와 시장도매인 영업을 시작한 이들은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라는 끈끈한 조직 아래 서로를 밀고 끌어주며 17년 동안 강서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맨땅에서 스스로 경매제의 대안을 일궈냈다는 자부심으로 무장한 강서시장 시장도매인들. 그 대표인 임성찬 회장을 만나봤다.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1월 1일 취임 후 임기 반 년을 보냈는데, 소감은.코로나19와 임기를 함께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위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시장도매인으로 풀어보려는 움직임이 등장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과부류 시장도매인제를 운영하는 강서시장이 경기도 여주의 친환경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여주에 위치한 경기사과사업단은 경기도 전체 친환경급식 사과의 10%를 생산·납품한다. 과거 저농약 인증기준에 준하는 경기도 자체인증 ‘G마크’ 사과를 생산하는데,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막히자 재고증가와 품위하락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재배에 공력이 많이 들고 관행대비 외관이 크게 떨어지는 친환경 사과의 특성상 제 값을 받을
우리나라 농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한 곳은 강서농산물도매시장(강서시장)이 유일하다. 강서시장은 2004년 개설 당시 거래제도로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에 도입했다. 강서시장의 시장도매인제는 지난 16년간 발전을 거듭해 왔다.그동안 시장도매인제 도입의 장벽으로 여겨졌던 거래투명성이나 정산안정성 문제도 성과로 남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경매제도에 비해 농민들 수취가격도 다소 높아졌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강서시장의 시장도매인제도는 성공적이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그런데 최근 거액의 출하대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서시장의 한 시장도매인에서 출하자 대금미지급 논란이 불거졌다. 점포 불법전대와 탈법적 편법거래가 빚어낸 사태다. 경매제의 대안으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준비 중인 가락시장에 큰 시사점을 안기고 있다.최근 경북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 강모씨는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A농산의 직원 이모씨를 통해 사과를 출하하면서 2017~2018년 약 2년간 3억6,000만원의 출하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004년 강서시장 개장 이래 시장도매인 대금미지급 사건이 터진 건 2009년 백과청과 부도사태에 이어 두 번째다.사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연합회 및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정산조합)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임성찬 회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제7대 연합회장에 당선, 지난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회장으로서 당연직으로 제2대 정산조합장을 겸임하며,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최근 농산물 경매제의 한계가 공론화됨에 따라 중요한 대안 중 하나로 직거래 형태의 시장도매인제가 각광받고 있다. 연합회는 강서시장 소재 60개 시장도매인의 연합체로, 우리나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연합회)는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7대 회장으로 임성찬씨를 선출했다.임성찬 당선자는 1958년생으로 용산청과시장 시절부터 유통경력을 쌓아왔다. 명지대 농산물 유통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경방농산의 대표이사와 한국식품유통혁신연구원 감사직을 맡고 있다.임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며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정산조합) 조합장도 겸임하게 된다. 정산조합은 시장도매인 거래대금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2016년 시장도매인들이 직접 설립한 정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시장이 개장 15주년을 맞았다.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이구복, 연합회)는 14일 강서시장 소재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이날 행사는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 이슈와 맞물려 시장도매인제의 의미와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도매시장 개혁의 일환으로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매법인 경매체제에 최소한의 공공성을 식재하려는 의도지만, 도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반대세력의 저항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이구복)는 지난달 30일 강서시장에서 상인들의 풍요를 기원하는 ‘은행나무 풍요제’를 진행했다.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시장에는 수령이 460여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서울 강서구 전체에 세 그루뿐인 보호수 중 하나다. 은행나무 풍요제는 이 나무에서 열리는 당산제로, 과거 강서시장 자리에 경주최씨 집성촌이 있을 무렵 최씨 문중에서 지내오던 제사를 시장도매인연합회가 계승해 올해로 15회째 진행하고 있다.이구복 시장도매인연합회장은 “시장도매인제시장이 들어서면서 주변에 있던 이 나무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신동섭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 빈소는 강남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5시 30분이다. 연락처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02-2640-8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