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17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한국산지보전협회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산림생태복원사업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모전이다. 산림복원 시공 및 연구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공유하고 산림복원 기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 기술대전은 △산림복원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적용한 사업지 중 기술성 및 차별성이 우수한 0.2ha 이상의 복원 시공 사례지
피서 철에 사람들이 몰려서 제때 배를 못 타거나 혹은 태풍주의보가 빨리 해제되지 않아서 목포에 발인 묶인 경우 가장 곤란을 겪은 사람은, 모처럼 육지에 볼 일이 있어서 나온 제주도 사람들이었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려던 사람들이야 여의치 않으면 집으로 되돌아가면 그만이겠으나, 제주도 사람의 경우에는 기약 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배 뜰 날 만 기다리는 수밖에.잠깐 일보고 돌아가려고 왔다가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아 꼼짝 못 하게 된 제주 사람들에게, 우선 급한 것은 체재경비를 마련하는 일이었다.“전화가 됩니까, 송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덩굴성 칡을 포함해 잡관목 등에 효과적인 제초제 ‘하늘아래 미탁제’를 추천했다.최근 칡덩굴은 산림지대와 도로 주변, 해안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해 수목생장 저해 및 고사, 자연경관 훼손 등 산림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섭게 생장하고 한 번 발생하면 완전 방제가 어려워 문제 잡초로 대두되는 실정이다.또 산림청이 조사한 덩굴류 분포 산림은 약 4만ha로, 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덩굴류 방제를 위해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가시박이 전국적으로 발생돼 지자체마다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지정 생태계 교란식물 14종 중 하나인 가시박은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강유역에서 흔히 자란다. 가시박은 다른 식물이 숨 쉴 틈새를 주지 않고 제 아무리 키가 큰 나무라도 타고 올라가 고사시켜 식물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씨앗 하나가 25m까지 덩굴을 뻗으며 수만개의 씨앗을 만드는 번식력이 대단한 잡초로 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주)경농(대표 이병만)의 ‘하늘아래’는 난방제 광엽잡초의 방제효과가 뛰어난 약제로 일년생잡초 뿐만 아니라 다년생 잡초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약제는 잡초의 경엽을 통해 흡수된 후 생장점으로 이행, 식물의 생장호르몬을 저해해 방제하는 작용기작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먹어야 하고, 먹거리는 농민들의 손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하늘아래 진리”라는 소신으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농민운동을 이어온 장명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장 의장은 지난 6일 전농 충남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 연임이 결정됐다. 장 의장은 “민족의 생명창고를 강대국에 내어주는 무책임한 독재정권 아래에서 농민들이 더욱 더 떨쳐 일어서 이길 때까지 싸워야 된다는 신념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원숙한 지도력과 투쟁정신으로 농민들에게 큰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계획 중인 사업은쌀 문제가 지난해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다. 가을 추수 직전에 재고미가 200만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
중국경제가 휘청거린다. 단기 조정국면이란 사람도 있고 장기침체, 적어도 10년 이상 간다는 말도 있다. 중국 제조업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졌다. 공장 10개중 4개는 논다는 거다. 설비투자가 급감하면서 한국산 철강제품이 갈 곳을 잃고 있다. 저유가로 석유화학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조선업으로 먹고사는 거제와 울산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조선업계 중 한계기업은 2015년 말 기준 18%, 거대 메이저 조선업체 노동자는 올해부터 회사마다 3,000명에서 1만명까지 구조조정 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작년 두산인프라코어라는 회사에서는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을 강요해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자본의 방식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하는 것과 임금을 낮추는 것이다. 이것을 보장하기위해 만든 것이
농사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 각종자연재해와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정책으로 불안하여 걱정스러운 마음에 밭으로 나서기 두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농사를 안 지을 농민들도 아니니 들판엔 기계소리가 왕왕댄다. 확신이 가지 않는 파종이지만 농민들은 빈 땅을 갈고 모종을 심어 나간다. 그렇게 해왔다.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갈퀴 같은 손으로 씨를 뿌렸다. 남는 것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만 년이 넘도록 이 땅 농토를 지키고 만들어 왔다. 마치 올려다 놓으면 다시 굴러 떨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영겁의 세월을 산꼭대기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처럼 말이다. 지난달 모 경제지에서 한국농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었다. 신문은 세미나를 통해 한국농업이 마치 시지프스의 바위와 같다는 논조를 폈다. 보조금을 주어
희뿌연 서울을 벗어나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하늘아래 첫 동네 강원도 정선의 ‘얼쑤농장’. 이름만 들어도 신명나는 ‘얼쑤농장’은 해발 750m 고지대에 위치해 바람도 물도 청정한 기운이 그득하다. 얼쑤농장 대표인 정선군농민회 김영돈 회장(정선군 화암면, 47세)은 4만여 평의 밭에 더덕이며 약초를 심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던 기운을 털어내며 농장을 안내했다.“정선은 약초생산의 최적지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황기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농장에서도 황귀 뿐 아니라 더덕, 만삼 등의 약초와 찰옥수수, 산나물 등을 재배한다”며 다양한 농작물을 소개했다.김 회장은 지난 ’98년 화동초등학교 상동분교가 폐교된 이곳으로 이전해 약초와 강원 특산물인 찰옥수수, 곤드레 등 산나물
쌀직불금 부정 수령자 명단이 밝혀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회는 부정수령 혐의가 있는 자들의 명단을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다. 민주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감사원에서 제출한 28만3천47명의 명단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한 관외경작자 명단을 대조한 결과 본인이 직불금을 수령했지만 쌀 수매실적과 비료 구매실적이 없는 국회의원이 4명, 기초단체장이 2명, 광역의원은 24명으로 조사됐다”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자유선진당 3명이다.”라고 말했다. 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통보받은 무직자 중 ‘관외거주자’로서 직불금을 수령한 경우 7천257명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가족수령자 가운데 8천865명이 관외 경작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이
■ 강원도연맹 의장 김희용■ 강원도연맹 의장 김희용 2007년 우리 농민들은 한미 FTA 맞서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큰 싸움을 마감했고, 오는 2008년은 새로운 정권을 맞는 첫해가 됩니다.정권은 바뀌어도 농업·농촌의 현실은 더욱 벼랑 끝으로 달리게 될 것입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한미FTA 협상의 국회비준이 추진되고 있고, 농가 등록제를 비롯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정책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권에도 우리 농민들은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이제 350만 농민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한미 FTA 국회비준을 저지하고, 오는 총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 정치 세력들을 대거 당선시켜야 할 것입니다.또한 국민농업
한-미 FTA 찬성론자들은 북핵 문제를 최대한 이용하여 협상을 조속히 타결 지어야 한다고 일제히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0월22일자 ‘매일경제’사설의 내용을 보면, 그들의 주장이 어떤 논리인지를 잘 알 수 있다. FTA를 계기로 미국과의 교역을 확대한다면, 미국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라도 군사, 안보의 측면에서 북의 도발을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자청할 것이라는 논조의 사설이었다. 경제, 안보 측면에서 큰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FTA에 소극적으로 임해서는 안되고, 제주도에서 시위하는 세력들은 국익을 생각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부시정권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던 협상과 대화를 거부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제 강화와 북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온갖 수단을 동원한 것이 북핵문제의 근본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