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가 김장철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식품위생법」등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를 관할 관청에 넘겨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식약처의 이번 점검은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2,076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식약처는 국내 유통 김장용 식재료 수거·검사와 수입제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함께 실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점검결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792개 육류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관리 및 코로나19 방역실태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여름철 온·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의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등의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육류가공업체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충북도와 시·군은 도축장 21곳과 식육가공장 335곳, 식육포장처 436곳 등 총 792개의 도내 육류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육의 안전성 △거래기록·표시기준 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진정한 비(非)유전자조작식품(Non-GMO) 급식 실현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무엇일까?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Non-GMO 학교급식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서울시의회 주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3일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데 발맞춰, 서울시 Non-GMO 급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권 의원이 낸 개정조례안은 △조례에 GMO 정의 내용 추가 △서울시교육감의 G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약처)가 내놓은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에 GMO반대 시민사회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개정안의 주 내용은 먹거리에 비(非)유전자변형(조작)식품, 무(無)유전자변형식품, Non-GMO, GMO-Free 등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인 비의도적 혼입치(의도치 않게 생산 또는 유통과정에서 섞일 수 있는 GMO 물질의 최대 허용치)를 기존의 0%에서 0.9%로 올리자는 것이다. 즉 GMO 물질이 전혀 안 나와야 Non-GMO 표시가 가능한 현행 기준을 0.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비(非)유전자조작식품(Non-GMO) 표시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의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GMO가 상용화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GMO에 반대하는 반GMO운동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중요한 운동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각국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반GMO운동은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한층 더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GMO를 먹지 않을 권리는 보장되지 않고 GMO를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이번에 행정예고된 개정안은 현행 GMO 비의도적 혼입치를 불검출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계란 유통 제도에 대한 교육이 잇따르고 있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제도가 제대로 정착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현장과 소통하며 제도부터 개선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지난달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HACCP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별포장업자들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10월 7일까지 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HACCP인증을 받아야 한다.축산물 HACCP의 세부 평가기준을 보면 식용란선별포장업은 52개항이며 소규모 업소(공통)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 양봉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주요 안건을 공유했다(사진). 이날 ‘사양벌꿀 정의’ 의무표시 시행일 유예가 안건 중 하나로 다뤄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고시에 따라 지난달 1일 부로 사양벌꿀 제품은 주 표시면에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라는 문구를 의무표시해야 했다. 벌꿀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 및 명확한 식품 정보를 국민에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약 포장지 표시기준 개선 대국민 공청회’가 치러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한국작물보호협회 등 관계 부처·기관 담당자와 농민 등이 참석했으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개선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현행「농약관리법」과 농촌진흥청 고시에 따르면 농약병에는 ‘농약’이라는 문자와 함께 △품목등록번호 △명칭 및 제제형태 △유효성분의 일반명 및 함유량 △포장단위 △농작물별 적용병해충 및 사용량 △사용방법과 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지난 21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2019년 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업무를 소개했다.올해 농진청은 농업 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단 목표 아래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 △농업과학기술 활용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 안정생산 기반 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농업 지원기술 확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북도는 24일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리기 위해 ‘2019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도민 관심사항이나 중요사항 위주로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세제·문화·복지·환경 등 9개 분야에 83건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세제·부동산 5건, 재난·안전·소방 11건, 농·축·수산·식품 14건, 문화·예술·체육 4건, 복지·여성·보건 16건, 환경·녹지 14건, 건설·교통·통신 8건, 경제·산업 7건, 일반행정·법무 4건이다. 전북도는 “달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가 내년 2월 수입을 승인하려는 유전자조작농산물(GMO) 감자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거세다. 수입 예정 GMO 감자의 개발과정에 참여한 과학자가 최근 내부고발성 책을 통해 안전성 우려를 직접 제기한 상황에서, 국내 시민사회는 다시금 GMO 감자 수입 중단과 안전성 재심사를 촉구하고 있다.수입 예정인 GMO 감자는 미국 J.R 심플롯(J.R Simplot) 사가 개발한 SPS-E12로, 식약처는 안전성 심사대상 결과보고서에서 “심사 결과 사용된 공여체, 숙주 및 유전자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 식품을 살 때 GMO가 있는지 없는지 만이라도 확인하고 싶은데 알 방법이 없습니다.A : GMO 완전표시제의 시행은 시민사회의 오랜 과제입니다. GMO, 즉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기 때문이죠. GMO 먹거리를 이용하는 게 당장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선 과학계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만, 그런 논란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먹거리 소비자들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이에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선 GMO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1만6,885명이 문재인정부의 GMO완전표시제 강화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청와대 답변내용은 사실상 식품기업의 논리를 대변하던 이전 정권의 입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시민사회의 실망은 점차 커지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8일 GMO완전표시제 국민청원에 대한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과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의 답변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답변 내용은 시민사회의 기대에 못 미쳤다.청와대는 완전표시제 논의 과정에서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이 중요하단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달걀 산란일자 표기가 2019년 2월 23일부터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신선달걀 유통에 필요한 GP시설 확충은 시간이 더 필요해 향후 혼란이 예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달 23일 축산물의 표시기준 고시를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은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표시 의무화 △식육가공품에 사용한 식육함량 표시 방법 개정 △아마씨를 사용한 제품에 함량 및 주의사항 표시 신설 등이다.개정된 달걀 표시기준은 생산자 고유번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시행되며 사육환경 번호 표시는 8월 23일부터, 산란일자 표시는 2019년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단, 쟁점인 산란일자 표시는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칠 예정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유병렬, 교육원)이 소규모 식품업체의 HACCP 인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업체의 HACCP 의무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연매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 수 6명 이상 20명 이하인 업체들에 HACCP 인증이 의무화된다.교육원은 기존에 제공해 온 ‘소규모업체를 위한 HACCP’ 교육의 심화과정으로 올해 ‘소규모업체를 위한 HACCP 실전’ 교육을 개설했다. 소규모업체의 작업장 설계방법, 관리기준서 및 일지류 작성, HACCP 인증평가 대응 등 HACCP과 관련해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실습을 병행해 교육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011년부터 의무화된 쌀 등급표시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한층 더 엄격해 진다. 시중 판매되는 쌀 등급을 보면 특·상·중급이 30%이고, ‘미검사’가 70%를 점유하고 있어 ‘유명무실’ 쌀 등급제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었다. 앞으로 쌀 등급에 ‘미검사’는 사라지고 대신 등급이 맞지 않으면 ‘등외’로 표시해야 한다. 사실상 등급 표시만 확인해도 밥맛 좋은 쌀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에 따라 오는 10월 14일부터 쌀등급제 표시가 특·상·중급만 허용하고, 등급에 맞지 않을 경우 ‘등외’로 표기돼 판매된다고 밝혔다. 개선된 쌀 등급표시제 의무도입 시기는 내년 10월 14일부터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2월의 GMO 식품표시 고시안 개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438개의 가공식품 중 GMO 표시가 돼 있는 제품은 단 2건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1일 국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비례대표), 경제정의실천연합 소비자정의센터, 소비자시민모임, 아이쿱생활협동조합, 한국 YMCA 등의 공동주최로 GMO식품 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GMO식품 표시 실태조사 결과 과자·라면·두부·식용유·장류 등 438개 가공식품 중 수입식품 2개를 제외하고 전혀 GMO 표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조사 대상 식품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것 중 소비량이 많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총 438종의 제품 중 과자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원산지 미표시 판매, 이력번호 허위 표시 납품 정육점과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이 충남도내에 무더기로 적발됐다.도 민생사법경찰팀은 3월 6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도내 정육점 및 식육포장처리업체, 음식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위반 업소 115곳을 적발했으며 지난 8일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적발된 115개 업소의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유통기준 위반 7개소 △원산지 미표시 12개소 △축산물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6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2개소 △미신고 영업 23개소 △소 이력번호 불일치 57건 등이다.이 중 특히 한우 유전자 및 이력번호 일치 여부는 도내 학교급식 및 정육점 등 쇠고기 취급 업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내놓은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도’의 가안에 대해, 국산 친환경농산물 이용을 유도하면서 기존의 유기가공식품인증제와는 차별화하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농식품부는 2월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도의 가안을 마련한 뒤, 지난 2일까지 해당 가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을 가졌다.현재 농식품부 가안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인증대상은 무농약·무항생제 농축산물(주원료)과, 식품 제조 시 무농약원료(유기농산물·유기가공식품·무농약농산물·무농약가공식품)를 95% 이상 사용한 식품이다. 95% 미만 사용제품은 제한적 표시까진 허용한다. 제한적 표시제품은 유기원료의 사용 없이 무농약·무항생제와 일반농산물(물과 소금을 제외한 제품 중량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농관원)이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관리에 돌입한다.농관원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수행한 2016년 사료검사·검정업무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제조·유통되는 사료 검정과 포장재 표시사항 및 양축용 배합사료 가격표시제 기준위반 여부를 점검했다.사료검정에서는 전체 3,793점 가운데 20건이 생균제 등의 기준을 초과해 해당 업체를 관할하는 시·도에 행정처분을 실시토록 했다. 처분은 「사료관리법」 제 11조 2항 위반에 따른 영업의 일부정지 1개월 등이다.포장재 표시사항의 누락, 과장광고 등에 대한 점검에서는 기준을 위반한 240건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조치했다.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