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요즘 축산농민들의 주요 대화 주제는 ‘퇴비부숙도 걱정’이다. 퇴비부숙도검사가「가축분뇨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의무화 된다. 하지만 축산인들은 이에 부정적이다. 축산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정부 부처의 입장은 퇴비부숙도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부숙도란, 퇴·액비의 원료가 퇴·액비화를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상태가 돼가는 정도를 말하며 부숙중기(부숙 기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 부숙후기(부숙이 거의 끝나가는 상태), 부숙완료 총 3단계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