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광역자치도 중 유일하게 토종농작물 보존·육성 관련 조례가 없는 충청북도에도 토종농작물 육성 조례가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9일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김국기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충북 영동)이 대표 발의한「충청북도 토종농작물 보존 및 육성 조례안(토종농작물 보존·육성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김국기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한 토종농작물 보존·육성 조례안은 △토종농작물 보존·육성을 위한 계획 수립 △토종농작물 보존·육성협의회 설치 및 운영 △토종농작물 관련 사업지원 등의 내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광역자치도 중 유일하게 토종농작물 보존·육성 관련 조례가 없는 충청북도에도 토종농작물 육성 조례가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9일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김국기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충북 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토종농작물 보존 및 육성 조례안(토종농작물 보존·육성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김국기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토종농작물 보존·육성을 위한 계획 수립 △토종농작물 보존·육성협의회 설치 및 운영 △토종농작물 관련 사업지원 등의 내용이 골자다.토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해 ‘통일모내기’ 행사를 치른 단양군농민회(회장 이운영)가 올해는 ‘풍년기원 군민 대잔치’로 판을 키우며 농민과 비농민의 경계를 허물었다. 농민뿐 아니라 농민수당 서명운동을 할 때 마음을 모았던 소상공인을 비롯해 군과 군의회, 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단양군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였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빼곡히 채웠다. 차근차근 성장해온 단양군농민회의 저력이 빛나는 자리였다.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 7년째를 맞은 단양군농민회는 지난달 28일 적성면 상리 단양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한제희, 전농 충북도연맹)은 지난달 27일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의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분단의 철조망을 녹여 통일농업 농기구를 만들자!’는 주제로 2022년도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전농 충북도연맹과 진천군농민회(회장 김기형)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단양부터 영동까지 충북도 내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과 민주노총, 진보당 등의 연대단체와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 진천군의회 의원들, 조정환 덕산농협 조합장 등의 외빈을 비롯해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충북도의원 재선 도전이다. 지난 임기 성과와 아쉬운 점 있다면.지난 4년 동안 산업경제위원회 소관으로 일했다. 충북도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없을 때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공론화시켰다. 에너지 전환 문제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작년 8월 충북도와 6개 기관이 협약해서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다. 토지와 농지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 사업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충북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으로 추진하자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하
[한국농정신문 정경숙·안기원 기자]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성난 농심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은 강원 농민을 대표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선별지급’을 규탄했다.강원도연맹은 정부의 농민홀대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모든 농민에게 농가당 100만원씩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항의방문해 냉해와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고통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양광 사업에 농촌은 투기의 장이 됐으며, 자본 앞에 공동체마저 파괴되고 있다. 쪼개기 편법에 있어 주민 동의나 기본권은 그저 허구에 불과하다. 난개발은 지자체 차원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태양광에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 주민과 농민들, 의회 관계자와 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지난 24일 충북도의회에 모였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난개발로 인한 주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의 무분별한 농지 훼손과 난개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지난 24일 열린 토론회에선 손용권 농어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지난 16일 충청북도의회(의장 박문희)는 9월 2차 본회의에서「충청북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심의하고 가결했다. 이 조례는 충북 농민들이 주축이 돼 주민발의한「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의 수정안으로 농민들과 도의회, 충북도가 협의해 이상정 충북도의원이 수정발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조례 주민발의 청구서명에서 시작해 4개월간의 행정절차 대기기간, 심의보류로 인한 도의회 체류기간을 포함해 총 1년여 만에 충북 농민수당 조례가 시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충북지역 농민단체들과 시민사회, 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의 20%를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시킨다는 내용의「식물방역법」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예고된 개정령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방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행 100% 국고지원하던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을 지자체와 분담하겠단 계획이다. 이에 과수화상병 발생이 집중된 충북 등 일부 지자체는 개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가지원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식물방역법상 국가가 관리하도록 규정된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의 농민들이 1년여 전 청구서명에 돌입했던「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가 우여곡절 끝에「충청북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로 수정돼 지난 8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가결됐다.충북지역 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8월부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받고자 충북 농민수당 조례 주민발의 서명을 시작했다. 그 해 11월 약 2만4,000여명의 청구서명과 함께 조례안을 제출했고 행정절차를 거쳐 이듬해 4월 충북도의회에 부의됐으나, 제대로 심의되지 못하고 미뤄져 왔다. 이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청북도의회(의장 박문희)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 농민수당 관련단체 간담회를 열어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단체장들과 농민수당 조례 제정에 있어서 쟁점이 되는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길고 긴 터널을 지나 곧 환한 세상으로 나가야 할 시기다. 청구된「충청북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귀한 시간을 내 주신 농민단체 각 대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해, 9월 제정이 가시화된 농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도의회가 지난해 11월 주민발의된 농민수당 조례를 심의하지 않고 지난 21일 7월 회기를 폐회하려 하자 충북지역 농민들이 규탄시위에 나섰다. 단양군농민회 소속 유문철 농민은 박근혜 퇴진운동 당시 ‘전봉준 투쟁단’에 참여했던 트랙터를 9시간에 걸쳐 끌고 와 도청 정문을 가로막고 항의했다. 이에 정문이 한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를 비롯한 농민들 40여명이 폐회식에 앞서 의회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려 하자 경비원들이 도의회 건물 출입을 막아 한참 동안 농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지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지역 농민들이 주민발의로 청구한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의 제정이 늦어지고 있어 충북 농민들이 행동에 나섰다. 앞서 충북도의회는 두 차례의 회기에서 농민수당 조례 심사를 연기한 바 있으며 6월 말 농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7월 회기에는 반드시 조례를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그러나 정작 7월 의회 의사일정에는 농민수당 조례 심사 항목이 빠져있어 논란이 됐다. 농민단체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조례는 4월 회기에서 ‘보류’돼 ‘계속 심사’ 상태이므로 의원들이 하고자 하면 언제든 다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 시작일에 맞춰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발의된「충북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농민단체 회원들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진보당 충북도당,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했다.추진위원회는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역화폐로 보상해 지역사회의 선순환을 이루는 농업정책이라는데 농민은 물론 충북의 시민사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각지에서 진행 중인 농민수당 조례제정 운동은 여전히 순탄치만은 않다. 지역 농민들은 난관을 뚫고 어떻게든 농민수당 조례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충청북도의 경우, 이시종 충북도지사부터가 농민수당을 사실상 반대하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2018년부터 0.5ha 미만의 농지 소유농가 중 농업소득이 연 500만원 이하인 영세농가에만 50만~12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형 농가 기본소득제’ 시행을 타진한 바 있다.충북 농민단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지역주민 2만4,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민수당 쟁취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조례 제정않는 충북도의회 규탄’ 선전전에 돌입했다. 뜻을 같이하는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6개 단체들이 합류하며 농민수당은 충북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충북 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총 2만4,128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청구했다. 조례는 청구절차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10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농 충북도연맹이 해마다 진행하는 통일쌀 공동경작사업을 음성에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에는 불볕더위를 뚫고 충북 곳곳에서 활동하는 농민회원 및 내외빈 50여명이 참가했으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또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 회원이 달콤한 꿀수박 네 통을 후원해 참가자들의 갈증을 달래주기도 했다.회원들이 끝까지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지난 22일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본회의에 앞서 회의를 열고 주민발의로 청구된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도경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의장이 청구인 대표로 참석해 조례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그러나 한 시간 이상 진행된 심의 후 도의원들은 결국 농민수당 조례를 ‘심의보류’했다. 충북도는 막대한 재정부담을 이유로 조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박문희 충북도의원은 농민수당 조례에 대해 깊이 논의되지 못한 책임을 충북도에 돌리고 공익형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민중당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농민수당 조례제정 및 입법화를 촉구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도경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북도연맹 의장, 이명주 청주시청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영호 민중당 비례후보(전 전농 의장), 김선혁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 최은섭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농민·노동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박근혜 퇴진 투쟁의 선봉에 섰던 120마력의 전봉준투쟁단 대장트랙터가 참가자들 곁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지난 4일 농정국 소관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의회는 지난달 19일 충북도가 2020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 소속 시군 회원들 10여명이 회의장 내·외에서 방청하는 가운데 진행됐다.박문희(청주3선거구) 도의원은 “충북도가 제출한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사업과 농민들이 요구하는 농민수당 사이에 입장 차이가 크고 예산에 있어 괴리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