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광역울타리를 넘어선 걸로 확인됐다. 강원도 고성군에서도 연이어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ASF의 남진을 막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모은 40건의 야생멧돼지 시료 중 5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양성 폐사체를 지역별로 보면 연천군 3곳, 화천군 1곳, 고성군 1곳이다.ASF가 발생한 멧돼지를 포획한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는 광역울타리 경계로부터 1.7㎞ 이남이며 최근 발생지점으로부터 8㎞ 떨어진 곳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한 광역울타리 바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면서 방역 관계기관들이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계속되면서 무조건 사육을 막기보다 농장 차단방역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7일 광역울타리 밖인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멧돼지가 발견된 장소는 파로호 이남지역으로 광역울타리에서 남쪽으로 약 9㎞ 가량 떨어졌다. 특히 바이러스가 자연 장애물인 호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멧돼지에서 점차 확산 추세다. 철새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를 검출한 건수는 총 18건으로 늘어났다.이틀 전인 28일엔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20일 양성으로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연천에 이어 철원 민간인통제구역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강원도는 지난 15일부터 총기를 사용한 멧돼지 소탕 작전을 시작했으나, 철원만 총기포획이 유보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철원군은 민·관·군 합동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집중적으로 총기포획작전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환경부는 바이러스 발생지역-완충지역-경계지역으로 나눠 경계지역(양구·인제·고성)에서만 총기를 사용할 것을 허가했다. 발생지역인 철원에서는 총기를 사용할 경우 멧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