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그간의 농업정책을 뒤돌아보는 자리가 시차를 두고 열렸다. 지난달 15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토론회가 농정평가에 우호적인 자리였다면, 민간이 주축이 된 날카로운 비판의 장은 지난달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가 개최한 토론회였다. 경실련 토론회에서는 “농정개혁이라는 구호만 있을 뿐 방향도 분명치 않고 변화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대선 때 나온 농정공약이 본 궤도에 오르기에 남은 3년이 촉박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