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지난달 28일 이른 아침부터 철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동익, 철원농단협) 소속 농민들이 철원새마을금고(이사장 신제영) 미곡처리장 앞에 모였다. 바람에 펄럭이는 현수막에 농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벼 1kg당)1,750원이 웬 말이냐! 대흉년에 영농비 폭등, 새마을금고는 쌀값 폭락 조장 말라!’사태의 발단은 철원새마을금고가 올해 벼 1kg당 수매가를 1,750원으로 결정한 데 있다. 유례없는 쌀값 폭락 상황을 불러온 정부에 대한 분노,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대폭 줄어 상심한 농민들의 가슴에 철원새마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지난 8일, 철원농업인단체협의회(철원농단협) 총회에서 유의미한 안건이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첫째는 2020년 농민수당 실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하자는 것, 둘째는 철원농단협 차원에서 액비 살포를 거부하자는 것이다.해가 바뀌면서 농민기본소득제에 관한 논의가 전국 지자체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지난달 20일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와 강원도 공동주관으로 농민수당 토론회를 진행했다.철원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농민수당을 주제로 강연과 교육을 시작하면서 논의를 전개해왔다.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지난 15일 철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농단협)에서 제2차 쌀대책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9월 1차 토론회를 이은 것으로, 농단협이 차츰 철원 농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기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천경산 철원군이장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매가격 결정 과정이 수동적이고 보수적”이라 비판하며, “농업이 국가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만큼 농업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빈 철원군농민회장은 명품쌀로서 오대쌀 품질 관리와 유지 필요, 지력관리와 겨울새 서식지 보전의 실천방법으로 볏짚존치가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 오대벼 수매가가 1kg당 1,650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기존 수매가 1,550원에 대한 농민들의 아쉬움이 반영된 것으로, 철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철원농단협)와 이장협의회의 활약이 컸다.농민들은 지난달 10일 쌀값대책토론회에서 협의한 내용대로 쌀값재조정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재조정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주요 장소에 걸어 홍보했고, 왜 재조정해야 하는지 이유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장협의회에서는 각 마을 농민들에게서 재조정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농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화가 나고 답답했던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지난 10일, 철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철원농단협)가 주최·주관한 ‘쌀값대책토론회’가 강원도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농업인단체 대부분이 참여하고 농협관계자와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들은 ‘수매가 재조정’을 농협에 요구하기로 합의했다.철원의 4개 농협 가운데 김화농협을 제외한 나머지 농협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수매가를 1,550원(1kg)으로 정했다. 철원군농민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생종 기준으로 여주 1,800원, 이천과 예산이 1,700원, 진천 민간 RPC가 1,750원이다. 하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