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생산부터 폐기까지, 먹거리의 전 순환과정을 공적인 영역에서 보장하려는 ‘푸드플랜’이 바야흐로 전국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지역푸드플랜은 농업 생산기반을 다지고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획기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 지난해 2월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들의 이야기를 격주로 연재하며 푸드플랜의 가치와 미래를 가늠해본다.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전남에서도 손에 꼽는 농업지역이지만 의외로 로컬푸드나 푸드플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과 의지가 약한 편이다. 군이 이미 2013년부터 로컬푸드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