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선출직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발표에 따라 농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전남·전북에 이어 충북 농민들도 공직자 농지 소유를 규탄하며 충북 전 지역에 대한 농지 소유 실태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국의 광역지자체장과 기초지자체장, 광역의원을 포함한 총 1,056명 중 절반에 가까운 505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는 충북지역 도의원 32명 중 18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한제희)은 26일 성명을 통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LH 사태’ 이후 경자유전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실련은 오는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표를 던질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선출직 공무원들이 소유한 농지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8일 오전 ‘2022 지방선거 대비 광역·기초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의원 농지소유현황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무원들의 절반가량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올해 초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들을 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공익형직불제로 전환한다는 문재인정부의 농정개혁이 미완의 대책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올해 안에 법부터 통과시켜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속도전에 농민들은 쌀 변동직불제 폐지 대안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며 선 대책을 촉구 중이다.정부·여당은 올해 안에 공익형직불제 전환을 위한 법안처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올해가 아니면 공익형직불제 전환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지난해 말부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에서 관련 법안 개정을 논의했지만 쌀 목표가격 변경과 공익형직불제를 동
국회쌀직불금특위(위원장 송광호)의 직불금부당수령자에 대한 청문회가 무산되면서 농민들이 급격히 불안해 하고 있다.특위는 16∼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청문회의 증인 합의에 실패했다. 따라서 청문회는 이미 무산이 되었고, 한미 FTA 국회 상정을 둘러싼 여야간의 극한 대립으로 인해 농식품부 등의 기관 보고도 불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위의 활동에 대한 마무리도 불투명하게 됐다.이에 대해 송광호 특위 위원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쌀직불금특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증인 채택 문제가 해결되어 청문회를 실시하고 결과보고서 까지 채택하자”고 주장했다.그러나 18일 한나라당이 한미 FTA를 단독 상정하면서 여야 관계가 전면전으로 이어졌고, 이 여파로 쌀직불금특위의 활동 자체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