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가 대대적인 3.11 조합장 선거 정책과제 홍보에 나선다. 운동본부는 선거법 제약으로 조합장 선거가 중요도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판단하며 지역별 토론회와 대표자 순회간담회 조직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지역재단 사무실에서 상임대표-집행책임자 연석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운동본부는 이 자리에서 총 19개 조합장 선거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언론과 인터넷을 통한 정책과제 홍보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19개 정책과제는 조합개혁·조합간 협동·중앙회개혁으로 분류된다. 조합개혁 부문으로는 조합원이 함께 만들고 실천하는 우리 조합 맞춤형 장기발전계획 수립, 조합 교육위원회 상설 설치 및 교육 의
시골에 대표적인 부자들이 있었다. 시골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면거리라고 하는 곳엔 양조장과 제재소 그리고 정미소가 있었다. 이들은 시골경제의 중심이었고 여론을 주도하는 세력이었다. 이들이 쥐고 있는 돈은 지방권력을 움직이게 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면서기 아들이 권력이 있다고 하나 제재소나 양조장집 아들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거기에 정미소집 아들도 한축 들어간다. 어찌 보면 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근거지임에도 권력은 그들을 옹호하며 꿀을 빨 듯 서로의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수탈과 착취의 시대는 갔다. 그러나 여전히 수탈과 착취는 농민들의 등골을 빨아댔다. 그래서 보다 못한 선각자들이 농협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구판장이라고 하는 공동구매사업이었다. 그러다가 상업적 농업으로 변해가자
[한국농정사설]농민단체가 주도하는 농협개혁위원회가 출범한다. 11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은 지난달 2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농민연합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주도로 농민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가 만들어져 최근 3건의 조합개혁과제와 11건의 중앙회개혁과제를 확정했지만,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닌 농협 그들을 위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추진한 농협개혁위원회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개혁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구성되어 활동하면서 7월에 내놓은 개혁과제들은 그 본질을 흐리면서 적자 계열사 정리 등 농협중앙회 위주로 정해졌다는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농민연합은 이에 따
농민단체 주도의 농협개혁위원회가 뜬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지난 20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농민단체 주도 농협개혁위원회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농민연합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주도로 농민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가 만들어져 3건의 조합개혁과제와 11건의 중앙회개혁과제를 확정했지만,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닌 농협을 위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농민단체 대표들은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농협개혁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 진정한 농협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민단체 주도의 농협개혁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농민연합은 농협개혁위원회 발족을 위해 농민단체장들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농협개혁을 위한 토론회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