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산 삼계탕이 다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삼계탕 대중국 수출이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자로 국내 삼계탕 중국수출 작업장 8개소를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CNCA)에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중국수출 신규 작업장은 경북 상주시 올품 도축장 등 도축장 2개소, 제주도 서귀포시 청연 가공장 등 가공장 6개소다. 이로서 중국 수출이 가능한 국내 작업장은 11개소에서 19개소(도축장 8개소, 가공장 11개소)로 늘어났다.2016년 11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삼계탕 중국 수출은 앞서 8일부터 재개됐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주중국대사관과 협력해 중국에 국내 AI 발생 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 도축장 혈액자원화 사업에 해외기업 진출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도축장들의 주요 현안이었던 혈액처리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국내 혈액처리업체들이 견디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의 혈액자원화 사업자 결정을 앞두고 국내 업체들의 현황을 돌아봤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천단동 지역은 1994년부터 유기농과수단지를 조성해 포도농사를 지은 곳이다. 우리나라 유기농업 1세대인 한남용 희망농원 대표 등 14개 농가 중심으로 시작한 이 포도단지는 현재 33개 농가가 유기농업을 이어오고 있다.한 대표는 “이 곳은 기후가 안정적이고 황토 토양이라 포도농사에 유리하다”면서 “문제는 친환경유기비료를 써야 하
몇 달 전, 중국에 삼계탕을 수출한다는 기사를 보셨나요?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은 무려 9년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송중기와 진구가 송혜교에게 삼계탕을 끓여주는 장면이 나온 후 급속도로 추진된 것 같습니다. 중국인 무려 4,000명이 한강에서 삼계탕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삼계탕 수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의 함량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즉석 삼계탕 제품 900~1000g당 인삼이 보통 10~12g정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끼당 3g이상의 인삼을 식품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수출용 삼계탕에는 3g의 인삼만이 들어가게 돼, 삼계탕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중국은 원래 인삼이 조금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각계 자문위원 200여명을 초청해 전체자문위원회를 열었다.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윤석원 중앙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참가자들은 정부의 중장기 농정운영 방향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 aT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허태웅 정책기획관의 중장기 정부 농정운영 방향 발표에 이어 aT는 수출식품과 유통·수급분야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aT는 대 중국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에 중국수출부를 신설하고 중국 현지에 지역본부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식품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농식품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5일~29일까지 우수 농업기술의 중국수출촉진을 위해 기술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기술로드쇼를 통해 중국 현지 42개 기업 125명의 바이어가 국내 농산업체와 1:1 기술 매칭 상담회를 짆애키로 했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로드쇼에서는 (주)고려바이오의 '식물추출 살비제 및 이의제조방법' 100만불 수출계약이 진행중"이라며 "이 밖에 (주)황생바이오, (주)한국게르마늄, (주)농림시스템, (주)마린테크노 등 5개 기업 7개 기술 수출 및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 토종닭 종계’가 오는 9월부터 중국에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HK중국텐타이그룹(총회장 진밍루이)은 지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우리나라 토종닭 종계 수출관련 기자 설명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토종닭 종계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주)한협의 박성진 대표와 HK텐타이법인 한국대리인 (주)본향코리아 김성한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지난 3월 7천6백만달러에 해당하는 토종닭 종자를 중국에 10년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여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주)한협의 박성진 대표는 이날 “지난 10년 간 중국 수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지난 달 4일 텐타이법인과의 토종닭종계 수출계약은 중국에서 필요한 품종을 지정 수출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한국의 토종닭이 10년간 중국에 수출된다.(주)한협(대표 박성진)은 지난 18일, HK중국텐타이법인에 오는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7천6백만달러(약 1천80억원) 규모의 한국토종닭 종계를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토종닭이 대량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박성진 대표는 “종계의 중국수출은 국내 양계산업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이번 중국 수출은 빙상의 일각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욱 놀랄만한 희소식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한국의 닭 사육기술도 중국에 전해진다. (사)한국토종닭협회는 HK중국텐타이법인과 축산기술교육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토종닭이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사육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나선다.협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중국 제1의 경제중심지인 상해에서 지난 4∼6일까지 3일간 열린 ‘2008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08)’에 참가,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2회째인 상해식품박람회는 프랑스, 뉴질랜드, 일본, 칠레 등 38개국 750여업체가 참여하고 전문 바이어가 내방하는 중국 최대의 바이어 전문박람회다.aT는 이번 박람회에 288㎡(87평)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하여 중국수출이 유망한 인삼, 유자차, 알로에음료, 막걸리, 버섯 등 20업체의 농식품과 김, 미역, 넙치, 오징어 등 8업체의 수산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여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이번 박람회에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