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최설화 기자]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안종윤, 유기농업협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케이오가닉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선출된 안종윤 유기농업협회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유기농업협회에 따르면 안종윤 회장은 경북 상주시에서 38년간 유기농업을 실천하며 유기농업협회 상주 은척지회와 상주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힘써온 인물이다. 안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유기농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후위기 속에서 회장이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코피아(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KOPIA) 필리핀센터에서 ‘KOPIA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시설 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필리핀 채소 비가림 시설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시범 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라구나주 시닐로안 지방정부 내 시범 마을에 구축한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는 지난해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농진청 대표단(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등)과 이상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건설한 ‘도드람타워’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울시대’를 알렸다. 도드람은 우리나라 최고 소비시장 서울에 구축한 지휘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도드람은 이날 준공식을 통해 지난 5월 건립된 도드람타워를 대중에 공개했다. 전체 688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완성된 도드람타워는 경제성·상징성·커뮤니티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이 최근 서울 소재 신사옥을 준공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도드람은 최근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5,256평 부지에 총 20층 규모의 신사옥 ‘도드람타워’를 준공했다. 창립 33년 만에 경기 이천에서 서울로 사옥을 이전한 도드람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자회사들이 한자리에 입주함으로써 빠른 의사 결정 및 자회사 간 사업추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생긴 만큼 이를 발판 삼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달 30일 ‘고온극복 융합연구동’ 준공식을 열었다.고온극복 융합연구동은 고온기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 농가들이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보급하고자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에 만든 시설이다. 규모는 2,311㎡다.연구동은 연구실, 실험실, 관제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망을 활용해 빛·온도·습도 등 재배환경을 확인·제어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농진청 융합연구팀(TF)이 이곳에서
순천린비료공장에서 ‘사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비료 생산을 개시한 것이다. 지난달 7일 로동신문은 순천린비료공장이 “지금 맡겨진 린비료 생산계획을 수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인비료 생산이 사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북한에서 생산되는 화학비료는 질소비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2곳이 전국적인 질소비료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형편이다.공장 건설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농사에서 제일 걸린 것이 린비료이며 린비료만 제대로 시비하여도 알곡을 수십만톤이나 증수할 수 있다”며 건설을 독려
함경남도 함주군에 세계적 규모의 온실농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당초 군에서 사용하던 비행장이었다. 북은 여기에 대규모 온실과 함께 살림집, 학교, 문화회관, 종합봉사시설을 건설했다. 함경북도 경성군의 ‘중평온실’ 준공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온실단지를 선보인 셈이다.북은 그동안 신선채소의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남새(채소)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적극 모색해왔다. 막대한 물자와 인력을 투입해서 대규모 온실농장을 잇달아 건설하는 것은 이같은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북녘의 대표적 온실농장은 평양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이 열렸다.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았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현수 장관 또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가 지원 서비스 보급, 스마트팜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적극 지원해 한국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2019년 12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에서 새마을회관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완주군은 지난해 제출한 2021년 예산안에 완주군 새마을회관 신축설계 비용 1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결국 예산이 통과된 가운데 완주군은 최근 총 18억원이 들어갈 건축 비용 지원의 근거가 될 조례안을 제출했고 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민단체 완주군의회모니터링네트워크 봄,봄(대표 이현숙, 봄,봄)은 이런 완주군의 행보에 ‘위법적 절차, 형평성에 어긋나는 특혜성 지원’이라며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일련의 과정이 이상한 것은
이번 명절은 다들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유난히 사람들의 정이 그리웠답니다. 일 년에 두세 번 밖에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도 못 보고 영상으로 세배를 하는데 너무 아쉽고 허전해서 명절 내내 마음이 짠했습니다.코로나는 우리에게 어려움도 많이 주지만 반면에 사람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가족 내 동네에 대한 작은 것들 하나도 소중하고 귀중하게 여겨집니다. 작년 말에 부녀회장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총무야 뭐하냐 우리집에 온나.”언니네에 가보니 부녀회 임원과 낯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안녕하세요. 저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충남 당진시는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신평면 상오리에서 당진시 제2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과 함께 지속가능 먹거리 비전을 선포했다(사진).행사엔 농민들과 김홍장 당진시장, 최우현 당진시농업회의소 대표, 각 기관 단체들이 참석했다.당진시는 지난해 7월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먹거리 관련 현황 분석 및 설문조사를 거쳐 6개의 먹거리 전략 및 41개 세부사업을 준비했고, 이날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을 가진 당진시 제2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푸드플랜은 촛불항쟁을 거치며 농민과 도시민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과물 중 하나다. 푸드플랜은 단순한 먹거리계획이 아닌, 우리 농정의 틀거리 자체를 바꿔내기 위한 수단이다. 지속가능한 대안농업, 도농상생, 먹거리 공공조달체계 강화, 농촌 지속가능성, 먹거리 기본권 강화 등 우리 시대의 과제가 푸드플랜에 담겨 있다. 그러나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시간은 이제 1년 6개월 남짓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푸드플랜은 시민사회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엇나가고 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4회에
북이 올해 ‘자력갱생 정면돌파 방침’을 결정하고 주타격전선으로 농업을 내세웠다.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첫 공식 일정은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이었으며 ‘나라의 쌀독을 책임지는 농민들을 가장 귀중히 여긴다’는 구호로 연일 농업생산을 장려하는 움직임들을 기사화하고 있다.‘나라의 쌀독을 책임지는 농민들’이라니 당연한 말인데 생경하게 들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과 비슷한데, 값싼 수입농산물에 밀려 생산원가도 못 받고 고생하는 우리 농민들의 처지를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구호를 미국의 대북제재로 식량 수입이 어려운 북이
지난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소속 학생들이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코드쉐프」 5월 1부 경연에서 1등과 2등을 했다는 것인데 「코드쉐프」는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이 개최하는 국제 인터넷 프로그래밍 대회로서 매달 전 세계 80여개국 2만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북측 대학생들의 「코드쉐프」우승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리과대학, 같은 해 6월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우승했고 그해 8∼10월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3개월 연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전진기지, 남북산림협력센터가 경기도 파주에 자리를 잡았다. 산림청은 남북공동 기술개발 거점을 확보하고 민관 전문가들의 산림 협력 논의의 장으로 산림협력센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산림청(청장 김종호)은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개성·평양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양묘장, 교육실과 회의실이 있는 관리동 등이 갖춰져 있다.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는 앞으로 △대북묘목 생산 △남북 산림협력 관계자들의 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경남 창녕에 위치한 경남지역본부에 정비공장을 준공하며 전국 8도 직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 12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대동공업은 지난해부터 서비스 지정점으로 운영되던 일부 지역에 본사 직영 정비공장을 세워 고객에게 신속‧정확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영 서비스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관련해 대동공업은 지난해 대구시에 위치한 경북지역본부를 경북 구미로 이전하며 정비공장 시설‧인력을 확충했고, 올해 상반기 강원 정비공장 리모델링도 단행했다.이에
‘하루에 몇 차례씩 시간을 정해놓고 대형 기선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다리의 상판 일부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런 다리를 도개식 교량이라고 한다.’영도다리 건설을 앞두고 열린 설명회에서 설계 기술자가 그렇게 말한 이후로, 부산에서는 한 동안 ‘도개식(跳開式)’이라는 매우 낯선 한자말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압록강 철교의 경우 큰 배가 지날 때에는 다리 일부가 옆으로 젖혀지는 회전식 개폐 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공중으로 들어 올린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었으므로, 배를 부리는 선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에서 최초로 지역농협이 노인요양원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충남 아산의 인주농협(조합장 조승형)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4월 충청남도 및 지역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주농협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농협요양원 제1호인만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기대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당시 “오늘 준공된 요양원은 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설치·운영해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심혈을 기울인 한돈혁신센터가 마침내 준공식을 열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한돈협회는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한돈혁신센터에서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을 치렀다. 이날 준공한 한돈혁신센터는 총 3만3,817㎡ 부지에 모돈 300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으로 후보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 등 양돈시설과 관리사, 퇴비사, 물탱크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각 돈사엔 군사급이기와 사료효율측정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등 ICT장비를 구비했으며 집중배기장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우리 농산물 소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두 손을 맞잡은 농협과 오리온이 간편대용식 그래놀라 제품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가진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박이 났다”고 평가할 정도다.농협과 오리온은 지난 2016년 9월 자본금 622억원을 들여 오리온농협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경남 밀양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시간당 1톤의 쌀가루(미분)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분무식 가수장치를 탑재한 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