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GMO반대전국행동과 5대 생활협동조합이 유전자조작(GMO)먹거리 및 방사능 물질로부터 밥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3개 법의 개정안을 준비했다. 개정하려는 3개 법은「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종자산업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이다.GMO반대전국행동과 5개 생협(두레소비자생협연합회·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한국대학생협연합회·한살림소비자생협연합회·행복중심소비자생협연합회), 이원택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GMO와 방사능으로부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GMO반대전국행동과 5대 생활협동조합이 유전자조작먹거리(GMO)와 방사능 물질로부터 밥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3개 법의 개정안을 준비했다. 개정하려는 3개 법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 「종자산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이다.GMO반대전국행동과 5개 생협(두레소비자생협연합회·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한국대학생협연합회·한살림소비자생협연합회·행복중심소비자생협연합회), 이원택 국회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GMO와 방사능으로부터 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월 하순경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게시물이 심심찮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점점 그 빈도가 늘어나고 신고·보도가 속출하자 정부는 3월 30일 긴급회의를 열어 “방울토마토에 쓴맛이 나면 섭취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했다. 피해가 확인된 건 특정 품종(HS2106, 상표명 TY올스타)뿐이었지만, 예년보다 낮은 겨울기온으로 인해 방울토마토 전반에 이상성분이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2주에 걸친 분석결과 HS2106 품종에 한한 특별한 현상임이 밝혀졌지만 급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이번 방울토마토·쥬키니호박 사태에서 농민들은 분명 아무 잘못 없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방울토마토·쥬키니호박의 ‘청천벽력’ … 정부는 ‘있으나 마나’). 잘못이라면 문제가 있는 종자를 유통한 종자업체들, 그리고 그걸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 정부에 있다. 하지만 업체들도 정부도 농민들의 광범위한 피해에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정부가 단편적인 보상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흘러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그 수준은 피해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여러 경로로 소비촉진이 이뤄지고 있지만 효과를 낙관하기 어렵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종자 수요와 유통경로가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 불법 종자 유통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2년도 종자·묘를 취급하는 전국 3,4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업체 84곳을 적발해 검찰 송치 및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국립종자원은 매년 작물별 종자·묘 유통 성수기(2·3·6·7·10·11월)에 맞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채소·씨감자·화훼 등을 집중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72건) 대비 적발업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감귤 품종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가 향후 개발 품종의 종자 보급 청사진을 밝힌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은 28일 오후 제주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신품종 감귤 품종보호권(묘목 생산 판매권) 처분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 감귤 품종육성을 시작해 올해까지 4품종을 등록·출원했다. 올해 ’가을향’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했으며, 2023년에는 ‘달코미‘와 ‘우리향‘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처분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국가기관이 개발한 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협동조합과 산림협동조합 등에서 종자 판매 신고 의무와 품질표시 등의 법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계약재배 품종으로 ‘가남일호’라는 조생 벼 종자를 판매한 경기도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역시 판매 신고나 품질표시 등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출원·등록·등재되지 않은 가남일호 품종을 재배한 여주시 농민들은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해당 종자로 인해 생산량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어 최근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종자산업법에 따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종자업 미등록 및 품종 생산·판매 미신고 업체에서 구입한 마늘 종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발아·생육불량, 품질저하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 등 관련기관과 함께 본격적인 마늘 종구 유통시기를 맞아 마늘 주산지(서산·영천·창녕)를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립종자원은 불법 마늘 종구 사용에 따른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적법한 종자 사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실내에서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꽃기린 신품종 ‘레드샤인’을 개발했다.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인 다육식물로,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기린은 물과 햇빛·영양 관리만 잘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고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하다. 꽃기린의 경우 꽃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나, 3~4월에 가장 유통량이 많다. 경기도농기원에 따르면 꽃기린은 고온과 가뭄에도 잘 견디고 꽃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과수 생산 시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대한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무병화인증제도’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그간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보급에는 일부 미흡한 면이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미흡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화된 관리 아래 생산된 묘목을 인증해주는 무병화인증제도의 도입 근거 마련 법 개정에 나선 것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기원)이 육성한 브로콜리 신품종 2종(Br-6호, Br-7호)이 가락시장 유통인 18명을 대상으로 한 시장성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국내 브로콜리 주력 품종인 일본품종 SK3-085와 경쟁할 만하다는 평이다.브로콜리는 화뢰(꽃무더기, 먹는 부분)가 단단하고 색이 짙을수록, 소화뢰(화뢰를 구성하는 작은 꽃봉오리)의 크기가 작을수록 품질을 인정받아 경락가가 높아진다. 테스트 결과 제주농기원의 신품종들은 일본품종보다 화뢰 색이 옅고 줄기가 굵은 단점이 있지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외국품종 과수·고구마 종자 생산·수입 시 취득 정당성에 대한 입증 의무를 부과하는「종자산업법」개정 시행규칙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이 국내 종자 시장에서 권리침해 분쟁 우려 없이 정상적으로 유통될 것이며, 종자 유통기반 강화를 통한 농가 보호도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이번 개정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종자업자는 과수·고구마 외국품종의 도입·판매 전 정당한 종자 취득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품종에 대한 권리관계를 증명해야 한다.또 국내 품종보호 등록 가능성이 있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현장평가회에는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등 종자업체와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평가회에서 선보인 상추는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500여개 자원으로 참석자들은 500여종을 살핀 뒤 신품종 육성소재로 활용할 자원을 선발했다.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야생종 △토종상추로 알려진 조선상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은 적색상추 △잎 대신 줄기를 먹는 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종자원)이 종자·육묘업 종사자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자원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센터장 이종광, 센터)는 교육과정과 교육대상을 확대해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종자산업 발전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종자산업 종사자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차세대 인재 육성이란 설립 목적 아래 지난해 신설됐다. 경북 김천시 일원 종자원 인근 부지 1만475㎡에 조성됐으며, 실습을 위한 기자재 110종 837점과 △조직배양실 △유전자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독일의 화학·제약회사 바이엘(Bayer)이 미국 종자기업 몬산토(Monsanto)를 완전히 인수합병했다. 이에 GMO로 전세계 식량주권을 좌지우지했던 곡물메이저 몬산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바이엘은 몬산토를 합침으로써 또 하나의 거대 농업메이저로 등극했다.바이엘은 지난 7일(독일 현지시간) 몬산토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엘의 베르너 바우만 회장은 “바이엘과 몬산토의 합병이 주주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함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재정목표만큼 중요하다”고 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종자원은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정책 수립 및 업‧학계의 연구개발 등에 신뢰도 높은 종자산업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실시한 종자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자산업 육성 및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가 목적이며 2016년 12월 31일 기준 등록된 1,490개 종자업체 중 실제 영업 중인 1,345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종자업체 조직‧판매규모 및 품목별 시장규모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초통계며 연구개발과 수출관련 항목도 추가돼 산업에 대한 농가와 업계의 이해‧관심을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이 지난 12일 대전에서 ‘여성농민 토종학교’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2013년에 개최한 토종학교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토종학교에는 전국 5개 도, 9개 시군의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 담당자와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의 토종수매 담당자, 토종씨앗을 알고자 하는 시민이 참여했다.전여농은 이번 토종학교를 통해 각 지역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 담당자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간 활동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종자산업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수상품종을 시상했다.시상식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을 비롯해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 임육택 한국민간육종가연합회장, 이말식 한국과수종묘협회장 등 종자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영예의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김완규 우리종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우수 품종을 선발·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육종의욕을 촉진하고 육종 저변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종자산업과 농업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종자산업의 장영실상이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육묘업 등록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 등록 교육은 예정대로 마무리됐지만 소규모로 묘를 키워 판매하는 농민들은 여전히 시설규제에 대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주장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육묘업도 종자업과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 종자산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오는 28일 이후부터 등록을 하지 않고 육묘업을 하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분받게 된다. 하지만 등록을 위한 시설기준이 소규모 업자 및 농가에겐 큰 부담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종자산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채소·화훼의 경우 990㎡ 이상의 철재하우스에 환풍기, 난방기, 관수장치 등 환경조절장치를 갖
지난 해 12월 황교안 국무총리 당시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 법률이 공포되어, 올해 12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 법률에서 ‘종자’ 항목을 모두 ‘종자 및 묘’로 수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종자산업법에서 ‘종자’란 증식용 또는 재배용으로 쓰이는 씨앗, 버섯 종균, 묘목, 포자 또는 영양체인 잎·줄기·뿌리 등을 말하고, ‘묘’란 재배용으로 쓰이는 씨앗을 발아시킨 어린식물체와 그 어린식물체를 서로 접목시킨 것을 말한다. 즉, 통상 모와 묘가 혼용되어 쓰이기 때문에 종자산업법의 대상은 옮겨 심는 어린 풀과 나무 씨앗의 발아체 및 영양체라고 파악할 수 있다.당시 정부가 밝힌 개정 이유는 “종전에 종자업에 대해서만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하던 것을 묘를 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