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2월 1일자로 개편된 6개 본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중점 추진할 8개 주요 과제 등이 상세히 발표됐으며, 안호근 원장은 어려운 농업 대내외적 여건에 대응해 기관 조직 개편과 관련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추진 사업을 한층 확대·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먼저 농진원은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기존 건강기능식품에 국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 가위기술(일명 유전자 편집)을 주시해야 한다는 경고다. 이미 GMO에 대한 반대 또는 경계심이 강한 상황에서, 과학자들과 정부기관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업분야 ‘신품종’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약 1,159억원(국고 약 869억원)을 들여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기술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농진청은 해당사업의 목표로 △신육종기술 기반 국내 육종기술경쟁력 10% 향상 △국가 육종효율성 25% 향상 △2025년 종자수출액 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종자수출 2,000만불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 보다 두 달 앞선 기록이며, 올해 최종 수출실적은 지난해 2,503만불 대비 약 20% 증가한 3,080만불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관련해 농우바이오는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종자수출 2,000만불 조기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농우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6개 해외법인에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엔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굶어죽을지언정 씨나락은 까먹지 않는다.”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종자와 모종을 준비해야 하는 ‘농민의 말’이다. 그만큼 종자, 씨앗은 농민들에게 생명처럼 귀하다.세계 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1% 수준. 다국적 기업의 의존도가 높은 종자시장은 매년 치솟는 가격에 속수무책, 농사 출발선에서부터 생산비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다.지난해에는 2만4,000원이었던 시금치 종자 한 봉지(500g) 가격이 2만9,000원으로 올랐다. 주요 수입국인 일본에서 종자 생산량이 줄었고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가격 조정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3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종자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해당 박람회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종자를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전년보다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해외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전시관 규모는 4동 4,800㎡로 전년대비 두 배 늘렸고 주제관과 산업Ⅰ·Ⅱ관, 체험관 및 전시포, 온실 등으로 구성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향후 5년간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 추진 방향을 담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종합계획에서는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하에 ‘종자산업 체질 개선 및 수출 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3대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성장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3년 「종자산업법」을 개정했고, 이후 매 5년 주기의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1차 종합계획 기간에는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종자산업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수상품종을 시상했다.시상식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을 비롯해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 임육택 한국민간육종가연합회장, 이말식 한국과수종묘협회장 등 종자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영예의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김완규 우리종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우수 품종을 선발·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육종의욕을 촉진하고 육종 저변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종자산업과 농업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종자산업의 장영실상이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종자산업의 발전과 우리종자의 수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전북 김제의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6일 개막했다.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종회 국회의원 등 약 500여명의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개막선언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과 종자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씨앗봉투 날리기’ 퍼포먼스와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 관련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1일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제일씨드)는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농업대학과 기능성 농산물의 공동연구와 기능성 검증을 약속했다.제일씨드의 박동복 대표이사는 종자명장(노동부 제2009-6호)으로 기능성 당조고추와 배추, 쌈채 등을 개발했다. 당조고추의 경우 강원대학교 및 농진청 원예연구소와 2005년부터 3년간 연구해 공동 개발한 품종이며 당뇨병 예방 물질인 AGI(α-glucosidase inhibitor)을 일반 고추보다 5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박동복 명장은 당조고추 외에도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배추와 쌈채 등을 개발해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성분을 확인받은 바 있다.한편, 와게닝겐은 농업강국 네덜란드의 최고 농업대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이 다음달 26일부터 3일간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이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는 국내·외 30개 기업이 참여하며 관람객 3만명과 수출계약 30억원을 목표로 한다. 전시프로그램과 학술대회, 부대행사로 꾸려지며 종자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되도록 산업박람회 형식으로 개최된다.전시프로그램은 전문가 대상의 산업교류관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주제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산업교류관은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종자산업 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중국·일본 등 4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종자산업법 개정으로 국내 민간종자 검정업무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으로 이관‧조정됐다.앞으로 종자원은 수출용 종자뿐만 아니라 내수용 종자에 대해서도 국제종자검정협회(ISTA)에서 정한 표준 절차와 방법에 따라 고품위 종자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품질검정 대상작물은 싱량‧채소‧화훼 등 대부분의 식물종자를 포함하며 총 7품목 382종이다. 검정항목은 △발아율 △수분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 등 6개 항목이다.종자검정을 원하는 민간 신청인은 종자검정신청서와 종자시료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면 된다. 종자검정 수수료는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의 경우 건당 8,600원이고 발아율은 건당 30,800원, 수분은 건당 12,000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우리나라의 우수 종자의 수출을 확대하고 시장개척 지원 차원에서 케냐 농축수산부 식물검사원과 지난달 24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작물생산국과 지난달 27일 '식물품종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에서 등록완료된 신품종 재배심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것으로, 해외 재배심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해당국가에 등록하게 된다.종자원에 따르면 콜라비·무·딸기 등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럽·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는 장미품목이 케냐를 거점으로 생산되면서 현지등록 절차 및 기간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종자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개발도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은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 전라북도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조직위원회는 재단의 류갑희 이사장과 라승용 농촌진흥청 전 차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국립종자원·전라북도·김제시·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한국종자협회 등에서 조직위원들이 참여한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기술·품종 설명회, 세미나, 심포지움 등의 정보 공유가 가능한 행사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농민과 도시농업인·종자기업에게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재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유현 신임사장 “고품질 우량종자 개발·보급해 농가소득 향상”농우바이오가 올해 주목할 품종으로 지난해 개발한 ‘TY시스펜’ 주황색 대추형 토마토를 꼽았다.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 기능성 물질인 ‘라이코펜’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 채소 품종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을 우리 몸에서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선 익히거나 열을 가해 시스라이코펜 형태로 바꿔야 한다. 농우바이오는 이점에 착안해 열을 가하거나 익히지 않고 생식을 해도 라이코펜을 흡수 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을 지난해 개발했다.재배 농가에선 ‘TY시스펜’ 토마토가 기존의 오렌지 유색대추형 품종에 비해 경도가 단단하고, 열과가 적은데다 TY내병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가 내년 한국 인천에서 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총회유치로 종자수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총회에 참석해 내년 APSA 총회를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APSA 총회는 채소종자산업 관련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2016 APSA 한국 인천총회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국립종자원과 (사)한국종자협회가 주관한다.종자원은 APSA 종자 총회 유치에 대해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47개국 1,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의 효율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지원시설의 설치 등 기반조성 ▲전문인력의 지원 ▲창업 및 경영 지원 ▲정보의 수집·공유·활용 ▲종자 유통 활성화 및 대외시장 진출 지원 ▲종자업자에 대한 지원 등 종자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분자표지 분석, 성분분석 등 첨단 분석 서비스와 해외 수출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 등 영세한 국내 종자기업이 비용 등의 문제로 갖추기 어려운 기능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2016년 완공예정인 ‘민간육종단지’에 들어서면서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로 이어지는 종자산업 연구·지원기관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과제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가 기존 656억원에서 77억원 증액된 73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은 재단이 2011년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당초 총사업비는 10a당 270억원이었다. 이후 2012년 10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54.2ha 656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 733억원으로 추가 증액된 것이다.이번 사업비 증액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최근 안전 및 환경보호 정책에 맞춰 요청한 사업비로,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민간육종연구단지는 조성 완료 후 입주하는 20개 종자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육종연구의 활성화와 종자 수출의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해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가능 작물과 검정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종자업체가 소콩류, 목초 및 화훼 종자 수출 시 국내에서도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발급대상 작물은 기존 4작물 111종에서 목초류 53종, 소콩류 27종, 화훼 195종을 포함한 7작물 총 386종으로 늘게 됐다.이와 함께 순도, 발아, 활력, 수분, 천립중(낱알 1,000개의 무게), 생화학적 활력, 시료채취 등 총 7개 검정항목도 발급 대상작물 전체로 확대됐다.국립종자원은 2010년 12월 ISTA로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했고 2011년 1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급하며 종자업계의 종자 수출을 지원해 왔
국가 정책, 예산의 적절성 등 지난 1년의 나라살림을 점검해보는 ‘2013년 국정감사’ 준비로 국회가 바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신설된 해양수산부 등 5개 기관과 소관 공공기관 29곳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상화 된 기후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위협적 변수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식량자급률, 농촌소득, 농촌노령화…. 불행하게도 국내 농업관련 지수는 새정부 들어서도 나날이 부정적이다. 새정부의 모든 정책 앞에 ‘창조’가 붙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최근 주력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전혀 창조스럽지 않은 익숙한 정책과제 일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 쟁점을 미리 살펴본다
수출 종자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를 수행할 연구기관 49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채소·원예·식량·종축·수산 등 5개 사업단에서 9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까지 공모한 결과 59개 업체와 기관이 신청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49개 연구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유형별로 농우바이오, 동부팜한농, 아시아종묘 등 민간업체가 18곳, 충남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대학 19곳,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국공립 연구소 8곳 등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프로젝트 연구기관은 ▲채소는 배추, 무, 고추, 파프리카, 수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