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업계의 자체적 수급조절에 대해 담합 행위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공정위에 대한 가금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매우 거세다. 지난 2017년부터 가금업계를 조사해 온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최근 육계 계열화 업체와 생산자단체까지 포함해 과징금을 부과할 모양새다.(사)한국육계협회·(사)한국오리협회·(사)한국토종닭협회·(사)대한양계협회·(사)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5개 가금생산자단체는 지난 12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단체장들이 나선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헌법, 축산법, 축산자조금
[힌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종계장에 만연한 닭 마이코플라즈마병(MG·MS) 대응에 갈피를 못 잡으며 종계농민들에게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종계농민들은 정부에 일관성 있는 방역조치와 그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 개정한 종계장 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시행하며 난계대 전염병인 MG에 관한 방역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종계장은 56주령인 종계를 대상으로 해당질병 검사를 한 뒤 양성계군과 종란에 대해선 이동제한 및 부화금지 조치를 받게 됐다.그러나 MG는 제3종 가축법정전염병이어서 종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금단체들이 고병원성 AI 방역조치에 따른 보상대책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3㎞ 예방적살처분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가금생산자단체장들은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고병원성 AI 방역조치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리협회는 △오리 반입이 제한된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원 및 새끼오리 폐기 부화장 피해 보상 △살처분보상금 산정을 위한 가격조사체계 원점 재검토 △예방적살처분 음성판정 농가에 대한 소득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육용종계부화협회, 회장 연진희)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의 분열이 새로운 협회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육용종계부화협회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승인했으며 사무소 소재지는 충남 천안시에 둔다고 밝혔다. 종계부화협회는 23일 기준으로 9개 지부, 15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기점으로 지부 설립 확대와 회원가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액 4,200억원 규모의 종계부화산업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의 분열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란계농가들과 종계부화농가들의 이탈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산란계산업을 사랑하는 모임(산사모)은 지난 12일 대전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임원을 선임하고 정관을 제정했다. 산사모 회장엔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송복근 무궁화농장 대표가 추대됐다. 송복근 회장은 “상생·교류·협력은 우리 산란계산업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다”라며 “산사모를 통해 산란계산업의 미래를 꿈꾸고 역동적인 희망의 날개를 펼쳐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복잡한 분열상에 빠졌다. 양계분야 현안을 둘러싼 협회 내부에서의 의견 대립이 결국 분열 위기를 부른 모습이다.양계협회의 분열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양계협회 정기총회는 연진희 협회 종계부화위원장이 협회 행사 불참을 통보하고 퇴장하면서 정관개정안이 부결되는 진통을 겪었다. 연진희 위원장은 정기총회 전후로 대의원 구성, 회장 및 이사 선출방식 등 정관개정안 내용을 놓고 현 양계협회 집행부와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연 위원장은 이후 독자적인 협회설립을 준비